경북교육청, 교육부 늘봄학교 시범교육청으로 최종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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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5개 교육청이 시범 학교로 선정돼
당초보다 지원규모 확대… 5개 교육청에 600억원 가량 특별교부금

경북도교육청 전경. 매일신문DB
경북도교육청 전경. 매일신문DB

경북도교육청이 25일 교육부의 초등 늘봄학교 시범교육청으로 최종 선정됐다. 경북지역 40개 초등학교에서는 오는 3월 새학기부터 오후 8시까지 방과 후 프로그램과 돌봄 교실이 운영된다.

25일 교육부와 경북교육청 등에 따르면 이번 초등 늘봄학교 시범 사업 공모에는 전국 17개 시·도교육청 중 8곳이 참가신청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종 심의 결과 오는 3월 새학기부터 시범 운영하는 교육청은 총 경북, 경기, 인천, 대전, 전남 등 5곳이다. 교육부는 시범교육청에 특별교부금 600억원 가량을 지원할 것으로 보인다.

당초 늘봄학교 시범교육청에는 각 50억원 가량의 예산이 지원될 것으로 예상됐지만, 최종적으로 지원 규모(각 120억원 가량)가 대폭 확대됐다.

경북지역 시범 운영학교는 총 40곳이다. 경북교육청은 교육과정과 연계한 학생주도 1학기 1프로젝트, 토요 방과 후 프로그램 등을 시행할 전망이다.

초등 늘봄학교는 방과후학교와 돌봄학교를 통합해 오후 8시까지 초등학생들에게 방과 후 교육과 돌봄을 지원하는 에듀케어 제도다. 방과 후 학교와 초등 돌봄 교실이 20여 년 넘게 운영되는 것을 바탕으로 초등 전일제학교와 돌봄시간 확대 요구가 나오면서 국민의힘 김병욱 국회의원(포항시 남구·울릉군) 등을 중심으로 본격적으로 입법이 추진됐다.

앞서 늘봄학교 시행을 두고 교원단체들은 돌봄겸용교실로 인해 일반 교실과 혼재되며 이용하지 않는 아이들의 공간 침해 문제와 교원의 방과 후 업무 부담, 교육과 보육(돌봄)의 근거 법체계가 다른 부분 등을 들어 반대한 바 있다.

이에 교육부는 전국 17개 교육청에 지방공무원 120여 명을 배치해 각 학교의 행정업무가 늘어나지 않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또 2025년 늘봄학교의 전국 확대를 위해 시범교육청이 아닌 교육청에도 100억원의 특별교부금을 지원해 방과 후 프로그램 확대와 돌봄 석'간식비 등으로 지원한다.

경북교육청이 늘봄학교 시범 사업에 공모한 이유는 지역의 학생과 학부모의 수요가 많았기 때문으로 파악된다. 농산어촌 지역이 많은 경북의 특성상 학원 등의 수요도 부족해 학부모들이 믿고 맡길 수 있는 곳이 학교밖에 없다는 요구가 많다는 것이다.

경북교육청 관계자는 "학부모가 가장 안전하다고 믿는 공간이 학교이고, 학교가 이런 돌봄과 교육적인 부분에서 책임질 필요가 있다고 생각해 신청하게 됐다"며 "교육부가 5개 지역의 거점통합돌봄센터를 지원할 계획인데 내년부터 만전을 기해 시범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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