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하이픈, 일본 교세라 돔 오사카서 이틀간 8만명 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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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카서 월드투어 추가공연…"이 순간 영원히 기억"

엔하이픈 일본 교세라 돔 오사카 콘서트. 빌리프랩 제공
엔하이픈 일본 교세라 돔 오사카 콘서트. 빌리프랩 제공

"우리들의 꿈이라고 생각했던 교세라 돔에 이틀 연속 엔진(엔하이픈 팬) 여러분과 함께 엔진봉(엔하이픈 응원봉)이 가득 찬 모습을 보니 가슴이 벅차오릅니다."

그룹 엔하이픈은 22일 일본 교세라 돔 오사카에서 열린 첫 월드투어 '마니페스토'(MANIFESTO) 일본 추가 공연에서 "지금, 이 순간을 영원히 기억하고 싶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번 콘서트는 지난해 9월 서울에서 시작해 미국 애너하임·포트워스·휴스턴·애틀랜타·시카고·뉴욕, 일본 아이치·오사카·가나가와를 순회한 월드투어의 추가 공연이다.

엔하이픈은 이번 일본 오사카 추가 공연으로 데뷔 2년여 만에 4만 석 규모의 교세라 돔을 이틀간 모두 매진시키는 기록을 세웠다. 이른바 4세대 아이돌 가운데 데뷔 이래 가장 빠른 속도로 돔 공연을 성사시킨 사례라고 소속사 빌리프랩은 전했다.

엔하이픈은 "어제(21일)에 이어 오늘도 첫 곡부터 너무 마음이 벅차올라 순간 울컥했다"며 "2023년에도 세계에 엔하이픈을 알리고 하나의 목소리로 우리를 전하겠다는 포부로 준비한 공연"이라고 소감을 말했다.

이들은 이날 '플릭커'(Flicker), '올웨이즈'(Always), '드렁크-데이즈드'(Drunk-Dazed), '폴라로이드 러브'(Polaroid Love) 등 한일 양국에서 발표한 다양한 노래를 들려줬다.

공연 초반에는 흰 의상을 입고 다른 그룹과 차별화되는 청량한 매력을 보여줬고, 중반 이후에는 붉은색 의상으로 갈아입고 치명적인 느낌을 뽐냈다.

장내를 가득 채운 4만여 관객은 흰색 엔진봉으로 거대한 파도타기를 해내 장관을 빚어냈다.

멤버들은 막간을 이용해 토끼뜀을 하기도 하고, 쳇바퀴를 도는 햄스터를 흉내 내는 장기를 보여줘 팬들을 기쁘게 했다. '메이크 더 체인지'(Make the Change)를 부를 때는 자동차 모양의 구조물을 타고 돔 장내를 훑으며 객석 구석구석을 채운 관객에게 손 인사도 건넸다.

엔하이픈의 지난 21일 교세라 돔 오사카 첫날 공연은 국내 26개 영화관에서 생중계되기도 했다. 둘째 날 공연은 글로벌 팬을 위해 온라인으로 스트리밍됐다.

엔하이픈은 이날 앙코르 무대 '포겟 미 낫'(Forget Me Not)·'어텐션, 플리즈!'(Attention,Please!) 까지 3시간 동안 20곡이 넘는 무대를 선보였다.

이들은 오는 28∼29일 태국 방콕, 다음 달 3∼5일 필리핀 마닐라에서 월드투어의 열기를 잇는다.

"오늘 받은 사랑에 힘입어 남은 아시아 투어도 열심히 할게요. 앞으로도 엔진의 사랑에 보답하는 엔하이픈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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