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與지도부 겨냥 "MZ세대라는 정체불명 용어부터 없애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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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이준석 전 대표가 28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하우스카페에서 열린 국민의힘 허은아 의원의 '정치를디자인하다' 출판기념회에 참석해 축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이준석 전 대표가 28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하우스카페에서 열린 국민의힘 허은아 의원의 '정치를디자인하다' 출판기념회에 참석해 축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지도부에서 차기 당대표 요건으로 '수도권 경쟁력'과 'MZ세대 대표론'이 거론되고 있는 가운데, 이준석 전 대표는 7일 "젊은 세대에 대한 접근은 MZ세대라는 정체불명의 용어를 없애는 것부터 시작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전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최근 자신이 집필하고 있는 책에 이같은 내용을 적었다고 밝히면서 국민의힘 지도부의 발언을 비꼬았다.

앞서 주호영 원내대표는 지난 3일 대구·경북 언론인모임 토론회에서 "국회 지역구 의석의 절반이 수도권인 만큼 수도권에서 대처가 되는 대표여야 한다. MZ세대에게 인기 있는 대표여야 한다"면서 차기 당대표 자격으로 '수도권·MZ세대 대표론'을 언급했다.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도 이틀 뒤 국회에서 "차기 지도부 역시 이런 MZ, 미래세대의 새로운 물결에 공감하는 지도부가 탄생하기를 바란다"고 말하며 주 원내대표의 발언에 힘을 실었다.

이를 두고 한동훈 법무부 장관의 전당대회 출마를 염두에 두고 있는 것 아니냐는 '한동훈 차출설'이 제기되기도 했다.

이에 대해 주 원내대표는 지난 6일 "일반론을 말한 것"이라며 "너무 과민 반응하고, 과장되게 이해하는 것 같다"고 자신의 발언을 해명했다.

특히 'MZ 세대에 인기 있는 대표'는 한 장관 등 특정인을 염두에 둔 것이 아니라면서 "선거의 승리 조건이라는 게 있지 않나. 일반론적 조건들에 비춰보면, 그런 것들(수도권 대처, MZ 세대 인기)은 다 필요한 요소이기 때문에 이야기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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