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선 김상훈 의원, 후반기 기재위원장 맡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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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 3선 의원 모임 주선해 교통정리 시도
與 상임위원장 인선 작업 돌입…윤영석 의원과 교대 방안 유력

국민의힘 김상훈 의원이 지난달 29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표 주재 비공개 긴급 중진의원 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김상훈 의원이 지난달 29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표 주재 비공개 긴급 중진의원 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여당이 제21대 국회 후반기 원 구성을 위한 상임위원장 인선 작업에 돌입했다. 기획재정위원회, 외교통일위원회, 국방위원회, 행정안전위원회, 정보위원회 등 5곳이 대상이다. 국민의힘 몫인 운영위원회와 법제사법위원회는 현재 상임위원장인 주호영 원내대표(대구 수성구갑)와 김도읍 의원의 유임이 결정됐다.

윤재옥 외교통일위원장(대구 달서구을)을 포함한 국민의힘 소속 현직 상임위원장 5명의 임기는 올해 말까지다. 지역 정치권에선 3선인 김상훈 의원(대구 서구)의 행보에 시선을 집중하고 있다. 기획재정위원장으로 거론되고 있지만 같은 3선의 윤영석 의원과 경합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는 5일 후반기 상임위원장 후보자 선출을 위한 선거관리위원회를 구성했다. 원내수석부대표인 송언석 의원(경북 김천)이 위원장을 맡았고 윤두현(경북 경산시)·홍석준(대구 달서구갑) 의원 등 6명의 현역 초선의원들이 위원으로 참여했다. 아울러 결정권을 쥔 주호영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당내 3선 의원 모임을 주선해 교통정리를 시도했다.

지역 정치권의 관심사는 김상훈 의원의 기획재정위원장 입성 여부다. 현재 기획재정위원회에는 김 의원과 윤영석 의원이 포진해 있다. 두 중진이 제21대 국회 임기 만료(2024년 5월 29일)까지 남은 임기를 똑같이 나눠서 맡는 방안이 유력하게 점쳐지고 있지만 양측이 합의를 하지 못하면 경선이 불가피하다. 아울러 임기를 나눠 맡더라도 누가 먼저 상임위원장을 차지하느냐도 결정해야 한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김상훈 의원이 현재 지도부인 비상대책위원으로 활약하고 있기 때문에 상임위원장 경쟁에선 겸직 논란을 돌파해야 한다"며 "따라서 윤영석 의원이 먼저 위원장을 맡고 내년 정기국회 시작 즈음 김 의원과 교대하는 방안이 유력하다"고 말했다.

한편 당내에선 장제원·한기호 의원이 행정안전위원장·국방위원장을 맡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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