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답다는 건 뭘까’…연극 ‘인간증후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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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12월 4일, 소극장 길

연극 '인간증후군' 공연 모습. 프로젝트팀 머피 제공
연극 '인간증후군' 공연 모습. 프로젝트팀 머피 제공

'프로젝트팀 머피'의 연극 '인간증후군'이 30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대구 남구 소극장 길 무대에 오른다. 지난 3월 제39회 대구연극제 기간 열린 '더파란연극제'를 통해 처음 선보인 작품이다.

'인간증후군'은 러디어드 키플링의 소설 '정글북'이 모티브가 됐다. 인간과 동물 사이에 언어의 장벽이 없다는 것을 증명하려는 하버트. 그가 숲에서 늑대에게 길러진 인간 모글리를 발견하며 이야기가 시작된다.

6개월간 강압적인 연구를 겪은 모글리는 어렵게 실험실에서 탈출해 늑대 무리로 돌아가지만 늑대들에게 거부당한다. 이후 홀로 숲을 돌아다니던 모글리는 버려진 아기 트레쉬를 발견하게 되고, 둘은 함께 숲 뒤편으로 사라진다. 그리고 두 아이는 자신을 늑대라고 믿으며 숲 뒤편 쓰레기장에서 자기들만의 숲을 만든다.

지난 3월 초연 무대에서 각색을 담당했던 김근영이 연출을 맡았다. 이루리, 박은경, 이승재, 조종우, 김학수가 출연한다.

김근영 연출은 "인간으로 태어났으나 인간사회에서 자라지 못한 두 아이 모글리와 트레쉬는 인간으로서의 정체성을 강요받는다. 이 이이들을 대하는 여러 인간 군상을 통해 '인간답다'란 것은 무엇이고 자신의 존재는 누가 무엇으로 정의내릴 수 있는가에 대한 질문을 던지고 싶었다"고 말했다.

평일 오후 7시 30분, 토요일 오후 4시와 7시, 일요일 오후 3시 공연한다. 자세한 내용은 카카오톡채널 '프로젝트팀 머피'를 통해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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