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체전] 3년간 기다려 온 '스포츠 축제' 제103회 전국체전 울산에서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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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울산종합운동장에서 개막식 열려, 대구·경북 선수단 순항 중
수영 황선우, 높이뛰기 우상혁, 양궁 안산·김제덕, 체조 여서정 등 스포츠 스타 총출동

7일 오후 울산종합운동장에서 제103회 전국체육대회 개회식이 시작되고 있다. 연합뉴스
7일 오후 울산종합운동장에서 제103회 전국체육대회 개회식이 시작되고 있다. 연합뉴스

3년간 기다려 온 국내 최대의 '스포츠 축제' 전국체육대회가 코로나19를 이겨내고 완전한 모습으로 돌아왔다.

제103회 전국체육대회가 7일 울산종합운동장에서 개막식을 시작으로 오는 13일까지 7일간 울산시 일원에서 각 시·도 대표 선수단이 종목별로 기량을 겨룬다. 특히 국내 최고 스포츠 스타들도 총 출동한다.

전국체전이 울산에서 열리는 건 2005년 이후 17년 만이다. 전국체전은 최근 2년 동안 코로나19 확산으로 제대로 열리지 못했다. 2020년에는 대회가 아예 취소됐고 경북에서 개최한 지난해 전국체전은 19세 이하부 경기만 진행됐다.

3년 만에 정상적으로 열리는 이번 대회에는 전국체전 역대 최다 인원인 2만8천900명(시·도 선수단 2만7천606명, 재외한인체육단체 1천294명)의 선수단이 참가한다. 울산종합운동장 등 74개 경기장에서 49개 종목 경기가 열린다.

이날 윤석열 대통령을 비롯한 각 시·도 선수단 등 대회 관계자들, 시민 1만5천여명이 자리한 가운데 '솟아라 울산'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개막식을 통해 올해 전국체전이 그 화려한 막을 올렸다.

개막 공식 행사에서는 제53보병사단과 제2작전사령부가 함께 참여한 선도악대를 선두로 선수단이 입장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7일 오후 울산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제103회 전국체육대회 개회식에서 국민대표들과 함께 입장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7일 오후 울산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제103회 전국체육대회 개회식에서 국민대표들과 함께 입장하고 있다. 연합뉴스

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의 개회 선언과 윤석열 대통령의 기념사 등이 이어졌고 이후에는 전국체전 개회식의 주요 행사인 성화 점화가 이어졌다. 지난달 30일부터 지난 3일까지 7곳에서 채화된 성화는 시민 611명의 손에서 손으로 224㎞를 달려 울산으로 봉송됐다. 개막식 당일 울산시청에서 울산종합운동장으로 봉송되는 성화는 총 63명 주자를 거쳐 최종 점화 주자에게 전달돼 점화됐다.

이번 전국체전은 특히 2년 동안 대회를 준비해 온 선수들과 항저우 아시안게임이 중국 내 코로나 확산으로 1년 연기되면서 각 종목 국가대표 선수들까지 참가해 종목마다 치열한 경쟁이 펼쳐질 예정이다. 대한체육회는 국가대표 선수가 출전하거나 신기록·다관왕이 예상되는 경기를 '프라임 이벤트'로 지정해 전국체전의 열기를 더한다.

7일 오후 울산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제103회 전국체육대회 개회식에서 대회기가 입장하고 있다. 연합뉴스
7일 오후 울산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제103회 전국체육대회 개회식에서 대회기가 입장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번 전국체전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선수는 한국 남자 수영의 에이스 황선우(강원도청)다. 그는 서울체고 소속으로 지난해 전국체전에 출전해 남자 고등부 5관왕(자유형 50m, 계영 400m·800m, 개인혼영 200m, 혼계영 400m)에 올랐다. 올해 성인 무대에 데뷔한 황선우는 이번 대회에서 남자 일반부 자유형 100m·200m, 혼계영 400m, 계영 400m·800m에 출전한다. 높이뛰기 간판 우상혁(서천군청)도 주목할만한 MVP 후보다. 우상혁이 출전하는 육상 남자 높이뛰기 경기는 12일 오전 11시 30분 울산종합운동장에서 열린다. 2020 도쿄올림픽이 낳은 또 다른 스타 양궁의 안산(광주여대), 김제덕(경북일고)과 근대5종 전웅태(광주시청), 체조 여서정(수원시청)도 울산에서 팬들과 만난다. 여서정은 8일 단체, 개인 종합, 9일 도마 결선에 출전해 다관왕을 노린다.

한편, 종합 3위를 목표로 달리는 경북선수단과 10위내 진입을 노리는 대구선수단은 사전경기 유도와 펜싱 등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며 순항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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