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격진 부활한 대구FC, 3연승 '정조준'…9일 대팍서 수원과 맞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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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득점 1위 제카 주축 화력…"로테이션 통한 체력 안배 중요"

5일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린 FC서울과의 '2022 하나원큐 FA컵' 4강전에서 대구 황재원이 상대의 압박을 이겨내고 있다. 대구FC 제공
5일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린 FC서울과의 '2022 하나원큐 FA컵' 4강전에서 대구 황재원이 상대의 압박을 이겨내고 있다. 대구FC 제공

부진의 늪에서 빠져나온 프로축구 대구FC가 승리의 함성을 계속 이어갈 수 있을까.

대구는 9일 오후 7시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수원FC를 상대로 '하나원큐 K리그1 2022' 35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불과 얼마 전까지 강등권에서 허덕이던 대구는 정규리그 마지막 라운드를 기점으로 기사회생했다. 최근 K리그에서 서울을 상대로 2연승을 올리며 리그 9위(승점 38점)에 안착, 강등권을 탈출한 것이다.

세징야와 제카, 고재현으로 구성된 삼각편대의 화력이 이번 연승을 이끌었다는 점은 더욱 고무적이다. 2경기에서 세징야는 3골, 제카와 고재현은 각각 1골씩을 터트렸다. 다양한 득점 루트가 생긴 만큼 상대의 수비 부담도 커질 수밖에 없다.

특히 제카는 지난달 리그에서 득점에 가까운 장면을 가장 많이 만든 공격수기도 하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이 발표한 9월 제카의 기대득점(xG)은 2.90으로 리그에서 가장 높았다. 기대 득점은 슈팅 기회가 득점으로 연결될 확률을 뜻한다.

그러나 10위 수원삼성(승점 37점)과 11위 김천(승점 35점)이 바짝 추격하고 있는 만큼, 긴장의 고삐를 잠시도 늦춰선 안 된다. 앞으로 남은 파이널라운드 4경기에서 전부 승점을 벌어올 각오로 경기에 임해야 할 대구다.

대구는 올 시즌 수원FC를 상대로 열세다. 상대 전적 2무 1패를 기록하며, 한 번도 이긴 적이 없다. 빠른 속도로 수비 뒷공간을 침투하는 이승우가 주요 경계 대상이다.

올 시즌 내내 대구의 발목을 잡았던 체력 소진도 여전히 불안요소다. 주중 진행된 서울과의 FA컵 4강전이 연장까지 이어지면서 상대보다 부담이 훨씬 큰 대구다. 적절한 로테이션을 통한 체력 안배와 선수들의 효율적인 운영이 필요한 시점인 것이다.

대구가 FA컵 탈락의 아픔을 딛고 리그 3연승을 거머쥘 수 있을지, 팬들의 관심이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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