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5주차 골프장 회원권 시세가 하락세로 보이고 있다. 가을시즌을 기대했던 효과가 무색하다. 시장에서는 무엇보다도 투자심리가 확연하게 이탈한 것을 이유로 들고 있다. 달러화 강세에 따라 글로벌 자산시장이 요동을 치고 경기침체까지 우려되고 있는 가운데, 전반적인 산업과 지정학적 리스크까지 부각되면서 어쩔 수 없이 빚어진 현상이란 분석이다.
이에 따라, 이번 주에는 줄곧 상승세를 이끌던 초고가와 블루칩 종목에서도 급매물이 쏟아져 나왔고, 중·저가 종목군은 줄다리기 장세를 이어오다 결국, 버티지 못하고 하락세로 돌아서고 있다. 다만, 지역별로는 다소 온도차이가 있어 보인다. 주로 거래를 주도하던 수도권의 낙폭이 확대되고 있으나, 충청·강원·제주도는 보합선에서 시세 하락이 상대적으로 적은 편이다. 영남권은 약보합에 그치며 오히려 일부 종목은 상승에 성공하기도 했다.
자산시장의 전반에 리스크가 확대되고 있기에 시장의 변동성이 커지고 있다. 여전히 시장에서 선호하는 무기명 회원권이나 혜택이 좋은 종목들의 매물 기근현상은 이어지고 있다. 적극적인 투자가 아니라도, 이번 조정장에서 우량매물을 저점 매수할 수 있는 기회로 활용해 보는 전략도 유효해 보인다.
이현균 회원권 애널리스트 lhk@acegolf.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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