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읽고 싶은 책이 도서관에 없더라도 희망 도서를 빠른 시일 내에 무료로 빌릴 수 있게 된다.
대구시립도서관은 오는 4일부터 읽고 싶은 책이 도서관에 없는 경우 가까운 지역 서점에서 대출하고 도서관으로 반납하는 '희망도서 바로대출 서비스'를 시행한다.
이는 읽고 싶은 책이 없을 때 희망도서를 신청하고 대출하기까지 걸리는 시간을 줄여 시민들의 도서 이용편의를 증진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도서관 회원인 대구 시민이면 누구나 도서관 홈페이지에서 서비스를 신청할 수 있다. 홈페이지에서 방문 서점과 희망 도서를 신청하고, 서점으로부터 대출 가능 승인 문자를 받으면, 그 서점으로 가서 도서를 무료로 대출하면 된다.
신청 권수는 매월 1인당 2권이고, 대출기간은 대출일 포함 15일이다. 다만, 도서관 소장자료, 수험서, 만화 등 도서관별 도서 선정 제외 기준에 따라 신청이 취소될 수 있다.
'희망도서 바로대출 서비스'를 통해 도서 신청에서 대출까지 소요 기간이 3, 4주에서 3, 4일로 단축되고, 도서관과 지역 서점의 상생을 통해 지역 서점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서비스 시행에 앞서 대구 내 시립도서관 9곳은 지난 9월 13일 지역 서점 33곳와 협약을 체결했고, 도서관별로 협약을 맺은 지역서점과 연계해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참여 서점은 각 도서관 홈페이지에서 확인 후 이용하면 된다.
황윤애 중앙도서관장은 "시립도서관 9곳이 동시에 시행하는 희망도서 바로대출 서비스를 통해 대구 시민들의 독서 편의가 확대하고 지역 서점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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