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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대표 가을 축제 한꺼번에 열린다…‘2022 판타지아대구페스티벌’

포크페스티벌, 콘텐츠페어, 국제재즈축제 등
9월 30일부터 10월 9일까지 잇따라 개최

대구포크페스티벌이 30일 달서구 코오롱야외음악당에서 열릴 예정이다. 매일신문 DB
대구포크페스티벌이 30일 달서구 코오롱야외음악당에서 열릴 예정이다. 매일신문 DB

30일부터 10월 9일까지 대구 전역이 축제 분위기로 물든다. 대구를 대표하는 7개 가을 축제가 '2022 판타지아대구페스티벌'로 통합돼 열린다.

페스티벌 첫날인 30일에는 달서구 코오롱 야외음악당에서 '대구포크페스티벌'이 펼쳐진다. 송창식, 이솔로몬, 박창근 등 국내 대표 포크가수들과 지역 가수들이 추억의 포크송 무대를 선사한다.

30일~10월 1일에는 북구 엑스코에서 '대구콘텐츠페어'가 열린다. 대구디지털혁신진흥원이 주관하는 지역 유일의 콘텐츠산업 종합전시회다.

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 전(前) 프로게이머 칸과 투신을 초청한 게임쇼, 웹툰 '신과 함께'의 저자 주호민 작가가 참여하는 웹툰페스타가 진행되며 라이브 드로잉쇼, 지역 콘텐츠기업 채용박람회도 한 곳에서 볼 수 있다.

지난 23일부터 열리고 있는 '대구국제오페라축제'도 즐길 수 있다. 페스티벌 기간 중에는 10월 7, 8일 대구오페라하우스에서 이탈리아 페라라시립오페라극장과 합작한 모차르트 오페라 '돈 조반니' 공연이 열린다.

10월 6~8일은 수성못 상화동산 특설무대에서 대구국제재즈축제조직위원회가 주관하는 '대구국제재즈축제'가 이어진다. 정은주 재즈 퀸텟, 마리아킴 재즈 콜렉티브, 웅산 등 국내외 유수의 재즈 아티스트들이 출연해 관람객들에게 가을밤 재즈의 매력을 선사할 예정이다.

대구약령시 한방문화축제 모습. 매일신문 DB
대구약령시 한방문화축제 모습. 매일신문 DB

6~10일에는 (사)약령시보존위원회가 주관하는 '대구약령시 한방문화축제'가 진행된다. 약령시 개장 364년의 역사와 전통을 계승하는 이 축제는 고유제, 전승기예 경연대회, 6가지 테마관 등으로 다채롭게 구성된다.

같은 달 8, 9일은 중구 동성로에서 '대구생활문화제'가 펼쳐진다. 생활문화동호인들의 다양한 공연을 통해 시민 모두가 즐기는 도심 속 축제가 될 전망이다.

또한 9일은 '파워풀 대구 K-POP 콘서트'가 경북대 대운동장 특설무대에서 열릴 예정이다. 싸이, 카이, 위너 등 K-POP 스타들이 펼치는 화려한 공연으로 페스티벌이 마무리된다.

대구시는 축제의 외연을 넓히고 행사 간 시너지 효과를 높여 지역 축제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계획이다.

박희준 대구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그간 산발적으로 개최해 온 대규모 축제성 행사들을 봄·가을 시즌별 통합·연계 개최해 축제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문화관광콘텐츠로 적극 활용해 관광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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