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멘토 신평 "김건희 여사 정도 표절, 어느 대학이나 흔히 있는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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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7월 만난 신평 변호사(왼쪽)와 윤석열 대통령. 연합뉴스
지난해 7월 만난 신평 변호사(왼쪽)와 윤석열 대통령.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의 멘토 중 한 명으로 꼽히는 신평 변호사가 김건희 윤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의 논문 표절 의혹을 두둔하고 나섰다.

신 변호사는 지난 16일 KBS 라디오 '최영일의 시사본부'에 나와 "논문 표절이나 사적 채용에 관해선 더 다른 시각에서 볼 여지가 있다"며 "나도 대학교수를 20년 해봐서 잘 아는데 그 정도 논문 표절은 흔하게 있다"고 말했다.

이어 신 변호사는 "내가 대학의 권위를 실추시킨다고는 생각하지 않았으면 좋겠는데, 여러 사정으로 학위 논문을 통과시켜주고 하는 모습들이 어느 대학이나 있기 마련"이라고 주장했다.

신 변호사는 "(김 여사는) 기존의 영부인과 완전히 다르다. 신세대 영부인이라는 면에서 주목은 받는데 이것이 상당히 불안한 느낌을 주는 것은 사실"이라며 "주목을 받는 건 좋은 면도 있고 나쁜 면도 있다"고 말했다.

이날 신 변호사는 대통령실 '사적 채용' 논란도 옹호했다.

그는 "(사적 채용 논란이) 하나의 프레임을 걸기 위해 만든 말"이라며 "역대 정부 대통령실 인사를 하며 선거 과정에서 공을 세웠거나 대통령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사람을 채용하지 않은 경우가 한 번이라도 있었나. 그런 면에서 오해의 소지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오히려 김 여사가 적극 행보하는 것이 그간의 잘못된 의혹·오해를 탈피할 수 있다고 본다. 김 여사가 우리 사회 소외계층의 삶을 보살피고 기꺼이 보듬어 안아주시는 모습을 보여주길 기대한다"고 조언했다.

한편 이날 국민대학교 교수회는 김 여사 논문 표절 의혹 자체검증 여부를 결정하는 찬반투표를 진행키로 했다. 교수회에서 자체검증을 하기로 결정되면 각 단과대학 교수회 평의원회는 추천한 위원들 중 9명 내외를 선정해 검증위원회를 구성하게 된다.

앞서 국민대 측은 표절 논란이 불거진 김 여사의 논문 4편 가운데 3편은 표절에 해당하지 않고, 나머지 1편은 검증이 불가능하다는 결정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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