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김훈 '하얼빈' 추천 "광복절 연휴에 읽기 좋은 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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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전 대통령의 딸 문다혜씨 트위터 캡처
문재인 전 대통령의 딸 문다혜씨 트위터 캡처

문재인 전 대통령이 광복절 연휴에 읽으면 좋을 소설로 김훈 작가의 신작 장편소설 '하얼빈'을 추천했다.

문 전 대통령은 14일 자신의 SNS를 통해 "김훈의 신작 '하얼빈'은 광복절 연휴에 읽으면 좋을 소설"이라며 "내가 글쓰기의 모범으로 생각하는 짧은 문장과 간결한 문체의 힘을 느낄 수 있어서 좋았다"며 추천 이유를 밝혔다.

그는 "작가는 하얼빈역을 향해 마주 달려가는 안중근과 이토 히로부미의 여정을 대비시키면서, 단지 권총 한 자루와 백 루블의 여비로 세계사적 폭력과 야만성에 홀로 맞섰던 한국 청년 안중근의 치열한 정신을 부각시켰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작가는 독자에게 보내는 편지에서 "'동양평화'를 절규하는 그의 총성은 지금의 동양에서 더욱 절박하게 울린다"고 썼다"며 "천주교인이었던 안중근의 행위에 대해 당대의 한국천주교회가 어떻게 평가했고 후대에 와서 어떻게 바로 잡았는지 살펴보는 것도 뜻깊다"고 덧붙였다.

김훈 작가의 신작 장편소설 '하얼빈'. 문학동네
김훈 작가의 신작 장편소설 '하얼빈'. 문학동네

소설 '하얼빈'은 안중근 의사의 일생이 아닌, 이토 히로부미 저격을 결심한 순간부터 처형당하기까지 그 짧은 시기에 초점을 맞춘 작품이다. 김훈 작가는 지난 3일 출간 기념회에서 "역사적 배경을 갖고 있지만 안중근이라는 인간의 청춘, 그 내면에 관해 쓴 소설"이라며 "인간 안중근의 개인적인 모습을 그리고 싶었다"고 밝혔다.

지난 12일 교보문고가 집계한 8월 첫째 주 베스트셀러 순위에서 '하얼빈'은 김훈 작가의 전작 '남한산성'(2007)과 '공터에서'(2017)에 이어 정상에 오르기도 했다.

한편 문 전 대통령은 퇴임 후 자신의 SNS를 통해 '시민의 한국사', '짱깨주의의 탄생', '다정한 것이 살아남는다', '지정학의 힘', '실크로드 세계사' 등 책 소개를 꾸준히 이어온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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