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윤석열 정부 비핵화 정책, 휴지조각된 이명박 정책 손질" 비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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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국방장관회담도 도마 위…"위험천만한 군사적 모의판"

육군 1군단은 북한의 비무장지대(DMZ) 목함지뢰 도발 7주년을 맞아 리멤버 804(Remember 804) 상기 훈련을 진행했다. 지난 2015년 8월 4일 북한군이 DMZ 수색로 통문 인근에 매설한 목함지뢰가 터지며 하재헌 예비역 중사가 두 다리를 잃었고, 하 중사를 구하러 간 김정원 중사도 또 다른 지뢰가 폭발하며 오른쪽 다리를 잃었다. 군은 북한의 목함지뢰 도발을 상기하는 결의대회와 함께 3∼4일 접경지역 훈련장에서 K9 자주포 사격과 K1A2 전차포 사격 등을 실시했다. 사진은 3일 경기도 파주시 접경지의 훈련장에서 1포병여단 K9 자주포가 포탄을 발사하는 모습. 연합뉴스
육군 1군단은 북한의 비무장지대(DMZ) 목함지뢰 도발 7주년을 맞아 리멤버 804(Remember 804) 상기 훈련을 진행했다. 지난 2015년 8월 4일 북한군이 DMZ 수색로 통문 인근에 매설한 목함지뢰가 터지며 하재헌 예비역 중사가 두 다리를 잃었고, 하 중사를 구하러 간 김정원 중사도 또 다른 지뢰가 폭발하며 오른쪽 다리를 잃었다. 군은 북한의 목함지뢰 도발을 상기하는 결의대회와 함께 3∼4일 접경지역 훈련장에서 K9 자주포 사격과 K1A2 전차포 사격 등을 실시했다. 사진은 3일 경기도 파주시 접경지의 훈련장에서 1포병여단 K9 자주포가 포탄을 발사하는 모습. 연합뉴스

북한 매체가 윤석열 정부가 검토하고 있는 북한 비핵화 로드맵 '담대한 계획'에 대해 과거 이명박 정부의 대북정책이었던 '비핵·개방 3000'을 적당히 손질해 다시 꺼내 든 것에 불과하다고 폄훼했다.

대외용 주간지 통일신보는 7일 '엄정히 계산되고야 말 대결망발' 제하의 기사에서 담대한 계획에 대해 "한마디로 10여 년 전 남조선 각계와 세인으로부터 실현 불가능한 흡수통일문서로 지탄받고 역사의 쓰레기통에 던져졌던 이명박 역도의 비핵·개방 3000을 적당히 손질한 것"이라고 깎아내렸다.

이어 "빛도 보지 못하고 휴지조각이 돼 역사의 쓰레기통에 처박힌 것을 윤석열 역도가 10여 년이 지난 오늘 다시 꺼내 들고 담대한 계획이라는 이름을 달아 내들고 있으니 실로 얼빠진 자의 해괴한 추태"라고 비아냥댔다.

'담대한 계획'은 북한의 실질적 비핵화 조치에 상응해 단계별로 제공하는 대북 경제협력 및 안전보장 방안을 담은 로드맵으로, 정부는 현재 미국과 협의하며 구체적인 내용을 마련 중이다.

한편, 이날 북한 선전매체 '메아리'는 지난달 한미 국방장관회담을 도마 위에 올리며 "우리를 겨냥한 광란적인 군사적 대결 모의판을 벌여놨다"고 규정했다.

이 매체는 올해 후반기 한미연합연습 확대, 탄도미사일 방어체계와 미 전략자산의 한반도 지역 전개를 포함한 동맹 억제태세 강화 등 회담 성과에 대해 "미국과 괴뢰들이 벌려놓으려 하는 대결 책동들은 규모와 도발적 성격에 있어 지난 시기의 책동들을 훨씬 능가하는 위험천만한 범죄행위"라고 강변했다.

또 다른 선전매체 '우리민족끼리'도 "이번 회담은 조선반도(한반도) 정세를 긴장 격화에로 더욱더 몰아가는 위험천만한 군사적 모의판"이라며 "미국의 세계 제패 야망 실현의 돌격대가 돼 스스로 섶을 지고 불 속에 뛰어드는 자멸적 망동에 지나지 않는다"고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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