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신용보증재단, 3조8천억, 통 큰 코로나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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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간 3조8천억원 보증지원, '더 많이, 더 싸게, 더 빠르게' 보증지원, 업무 혁신 결과

김세환 경북신용보증재단 이사장이 최근 본점·영업점 부점장 회의를 열어 업무 주요 현안을 논의하고 있다. 경북신용보증재단 제공
김세환 경북신용보증재단 이사장이 최근 본점·영업점 부점장 회의를 열어 업무 주요 현안을 논의하고 있다. 경북신용보증재단 제공

경북신용보증재단(이하 경북신보)이 코로나19 이후 최근 3년간 3조8천억원을 신규 보증지원하며 경북도 내 소기업·소상공인들의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북신보가 대규모 보증지원을 할 수 있었던 것은 재단 설립 이래 최대 출연금 유치 등으로 기본자산을 늘려 안정적인 신용보증공급 기반을 마련한 점, 이차보전사업 확대와 신속심사팀 운영 등 각종 제도 개선 때문이다.

특히 소기업·소상공인들에게 보증지원을 '조금 더 많이, 더 싸게, 더 빠르게' 하자는 김세환 경북신보 이사장의 과감한 업무 혁신이 큰 뒷받침이 됐다.

9일 경북신보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신규보증지원액은 3조8천억원으로, 이는 지난 2000년 경북신보 설립 이래 22년간 보증지원한 9조원의 42%에 해당한다. 코로나19 장기화로 벼랑 끝에 내몰린 소기업·소상공인들에게 단비 역할을 톡톡히 한 것이다.

이 같은 실적 개선으로 경북신보는 지난해 전국 지역신보 17곳 중 서울·경기 등에 이어 전국 5위를 기록했다.

경북신보는 최근 출연금 유치 확대, 보증료·서류·무방문 등 3무(無) 특례보증 시행, 신속심사팀 운영, 연 2% 정도 이자를 지자체가 지원하는 이차보전상품 확대 운영 등 과감한 업무 혁신을 추진했다.

또 기본자산 확충을 위해 '1일 1억원 출연금 확보'라는 목표를 세우기도 했다. 그 결과 경북신보는 지난해 경북도, 시·군, 금융사로부터 695억원의 출연금을 유치했다. 이는 재단 설립 이래 최고 많은 금액이다. 재단 기본자산도 3천550억원으로 늘어났다.

또 소기업·소상공인의 금융비용 부담 완화를 위해 2년간 연 2% 정도의 이자를 지원해 주는 이차보전상품 '경북 버팀금융 특례보증' 규모를 500억원에서 2천억원으로 늘려 이용자들에게 80억원의 금융비용 부담을 덜게 했다. 시·군 출연금 역시 이차보전사업과 연계해 2년간 52억원의 금융비용 부담 완화 효과를 이끌었다.

이와 함께 경북이 전국에서 가장 넓은 지리적 특성을 감안해 자금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비대면 디지털 플랫폼 구축, AI 콜센터 운영, 모바일 기반의 앱 개발 등으로 언제 어디서나 빠르게 비대면 보증 신청이 가능하도록 했다.

김세환 경북신용보증재단 이사장은 "경북도 내 소기업·소상공인들이 좀 더 많이, 싸게, 빠르게 보증지원을 받도록 하는 것이 경북경제 활성화, 서민 복리증진을 위한 길이라 생각한다. 변화와 혁신을 위해 모든 임직원들이 더욱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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