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대구경북 통합신공항은 거점공항 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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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환경부 대통령 업무보고… "지방성장 거점·교통망 구축, 균형발전 이끌어 달라"
낙동강 물공급체계 2025년 구축
원전 '녹색분류체계' 포함… "금융권 투자 유인"

윤석열 대통령이 18일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청사에서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으로부터 부처 업무보고를 받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18일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청사에서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으로부터 부처 업무보고를 받고 있다. 연합뉴스

정부가 대구경북 통합신공항을 지방거점공항으로 구축하기 위해 건설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공공기관 지방 이전 등 공약 사항 이행을 통해 균형발전 정책도 역점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정부는 또 2024년에 신한울 3·4호기 공사를 시작하고, 원자력발전을 '녹색분류체계'에 포함하는 계획도 공식화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18일 "지방성장 거점과 교통망 구축을 통한 균형발전을 이끌어 달라"면서 "민생 안정의 핵심인 주거 안정과 주거 복지를 최우선 과제로 추진하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으로부터 부처 업무보고를 받고 이같이 당부했다고 강인선 대변인이 전했다.

국토부는 이날 업무보고에서 대구경북 통합신공항을 가덕·새만금·제주제2공항과 함께 지방거점공항으로 건설한다고 밝혔다. 울릉공항은 소형공항 건설에 명시됐다.

또 공공기관 지방 이전 등 새 정부의 공약사항을 이행해 실질적인 균형발전 정책을 추진하기로 했다.

윤 대통령은 오는 8월 '임대차 3법' 시행 2년을 맞아 전세보증금 급등으로 '전세 대란' 우려가 나오는 상황과 관련해선 "임대차 전월세 문제에 대해 각별히 챙겨달라. 문제가 있을 때는 즉각 대통령실로 보고해달라"고 당부했다고 원 장관은 전했다.

금리 인상으로 과거 저금리 때 빚을 끌어다 쓴 20∼30대 '영끌족' 상황도 논의됐다.

원 장관은 "장기적으로는 주택시장이나 국민 자산의 하향안정화가 필요하다고 보지만 단기적인 급등을 통한 국민 고통에 대해 국가가 안전판 역할을 해야 한다"며 "대통령도 아주 구체적으로 짚어가면서 지시했다"고 밝혔다.

환경부는 이날 업무보고에서 대구시와 구미시의 해평취수원 공동 이용을 위한 핵심사업인 '낙동강 유역 안전한 물 공급체계 구축사업'과 관련해 2025년에 차질 없이 착공하겠다고 밝혔다.

환경부는 또 "원전을 '녹색분류체계'에 포함해 (원전산업에) 금융권 녹색투자를 유인하겠다"며 "원전의 역할을 늘려 발전 부문 탄소배출량을 최대한 줄이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한화진 환경부 장관은 이날 업무보고 사전브리핑에서 신한울 3·4호기 건설 환경영향평가와 관련해선 "지난 주말 환경영향평가협의회를 열었다"면서 "사업자가 평가서 초안을 작성하고 주민에 공람하는 절차가 하반기까지 진행될 것으로 예상한다"라고 밝혔다.

정부는 2024년엔 신한울 3·4호기 공사를 시작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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