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뉴 관광지] 여기도 들러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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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하 이가리 닻 전망대
연오랑세오녀테마공원

청하면 이가리 닻 전망대
청하면 이가리 닻 전망대

◆청하 이가리 닻 전망대

도심지의 붐비는 해안에 질렸다면 포항시 북구 청하면 이가리의 닻 전망대를 찾아보면 좋다. 바로 뒷산을 가득 메운 해송숲 너머 아름다운 이가리 해변은 자연만이 가진 시원스런 정취를 선사한다.

포항 도심지에서 북쪽으로 제법 거리가 있지만 워낙 도로의 풍경이 좋아 운전이 싫지 않다. 환호공원에서 출발하면 조수석 오른쪽으로 동해바다가 앞서거니 뒤서거니 한다.

전망대는 선박을 고정하는 닻의 모양을 본 따 만들어졌다. 높이 10m·길이 102m의 제법 규모도 있다. 전망대라고 해서 높이 솟아있지 않고 그냥 바닷가를 향해 똑바로 뻗은 형태다.

전망대 입구에는 갈매기가 그려진 조형물이 있어 포토뷰로 인기가 높다. 전망대에 서면 바닷속으로 기어들어가는 거북바위를 찾아보는 것도 하나의 재미이다.

청하면은 인기리에 방영된 드라마 '런온'과 '갯마을 차차차'의 배경 마을이다. 인근 읍내로 들어서면 지금도 드라마 촬영 당시의 흔적이 고스란히 남아 있다.

연오랑세오녀 테마공원
연오랑세오녀 테마공원

◆연오랑세오녀 테마공원

반대인 남쪽으로 내려오면 연오랑세오녀 테마공원이 신라시대 때부터 내려온 전설을 품고 있다. 호미곶으로 가는 옛길의 초입이다. 한반도 호랑이 꼬리의 약간 아랫부분이라고 생각하면 쉽다.

옛날 바위를 타고 일본으로 떠내려가 왕과 왕비가 되었다는 삼국유사 속 연오랑·세오녀 부부 설화를 바탕으로 지난 2019년 최종 완공됐다.

8만여㎡ 규모의 공원은 윗쪽이 한국식, 아랫쪽이 일본식으로 조성됐다.

연오랑·세오녀가 떠난 후 신라의 태양과 달이 빛을 잃어 일본에서 세오녀가 짠 옷감을 들여오니 다시 하늘이 밝아졌다는 이야기를 본 따 '귀비고(여왕의 창고)'라는 이름의 전시관도 있다. 신라시대 유물과 연오랑세오녀 설화 영상물 등이 있는 귀비고는 월요일 휴관하며 나머지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한다.

계절별로 다양한 내용의 공연과 체험이 마련돼 있어 사시사철 들러볼만하다. 설화를 모르더라도 옥상정원과 해안산책로를 따라 펼쳐진 동해안 풍경이 속을 탁 트이게 한다.

테마공원에서 구불구불한 해안도로를 따라 호미곶까지 이어진 해안둘레길을 걸어가면 포항 남쪽바다 전부를 눈에 담아 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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