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대성 경북도 경제부지사 퇴임…“통합신공항 추진 초석 다져”

28일 퇴임식 열고 공식 업무 마무리…“도민 위해 열정 바쳤다”
성주∼대구 고속도 등 6개 사업 관철…미래 신산업 투자유치 30조원 달성

하대성 경북도 경제부지사. 경북도 제공
하대성 경북도 경제부지사. 경북도 제공

코로나19라는 재난 상황에서 2년간 경상북도 경제사령관으로서 역할을 다해 온 하대성 경제부지사가 지난 28일 퇴임식을 끝으로 공식 업무를 마무리했다.

하대성 부지사는 이날 퇴임식에서 "멋진 작별 인사를 할 수 있게 돼 너무 행복하다"며 "이 자리를 떠나더라도 경북을 우리나라 중심으로 만들기 위해 오르막에서는 힘을 보태고, 평탄한 길에서는 박수치며 응원하는 경북의 '영원한 친구'가 되겠다"고 말했다.

2020년 8월 취임해 민선 7기 후반기 경북도 경제를 이끈 하 부지사는 지난 2년간 지역사회 역량을 하나로 결집하며 버팀목 역할을 해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대구경북 최대 현안인 통합신공항 성공 추진의 초석을 다졌다. '제6차 공항개발 종합계획'에 최종 반영시켜 거점 공항으로서의 위상을 유지했고, '단거리 국제노선' 문구를 삭제해 중·장거리 국제선 취항이 가능하도록 했다.

지난해에는 서대구에서 의성을 잇는 대구경북 광역철도(서대구~신공항~의성)도 정부 계획에 반영됐다.

28일 경북도청 화백당에서 열린 제16대 하대성 경북도 경제부지사 퇴임식에서 참석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북도 제공
28일 경북도청 화백당에서 열린 제16대 하대성 경북도 경제부지사 퇴임식에서 참석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북도 제공

그는 국토교통부 요직을 두루 거치며 쌓아온 경험을 바탕으로 굵직굵직한 지역 사회간접자본(SOC) 현안들을 해결했다.

올해 2월 확정된 제2차 고속도로 건설 5개년 계획에 성주~대구 간 고속도로, 북구미IC~군위JC 간 고속도로, 기계~신항만 간 고속도로, 중부내륙고속도로 확장 등 총 6개 사업을 관철했다.

지난해 9월 확정된 제5차 국도·국지도 건설 5개년 계획에는 12개 구간을 반영시켰다.

또한 코로나19 악재 속에서도 미래 신산업, 신재생에너지, 물류산업 유치 등에 공을 들였다. 그 결과 민선 7기 투자유치가 목표인 20조원을 훌쩍 넘는 30조원을 달성하고 4만 개가 넘는 일자리를 만들어 냈다.

경북도의 주력 산업을 고도화하고 신성장 산업 육성을 위한 대규모 국가 공모사업의 연이은 선정에도 하 부지사의 역할이 컸다는 후문이다.

사업비만 1조원이 넘는 '산단대개조'와 '스마트 산단'이 국책 사업으로 선정, 지역의 노후된 산단을 젊고 활력 있는 첨단·그린 산단으로 업그레이드 시키고 있는 것이 대표적이다

무엇보다 코로나19로 심각한 골목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데도 많은 노력을 했다. 코로나 장기화에 대응, 도정을 '포스트 코로나 민생 기(氣)살리기 특별본부' 체제로 전환해 연중 비상체제를 유지했다.

비대면 소비 확대 트렌드에 맞춘 경북세일페스타, 소상공인 온라인 희망마켓 운영 등으로 온라인 판매를 지원했고 지역사랑상품권을 1조원 이상 발행해 서민경제 활성화에 기여했다.

하대성 경제부지사는 "쉼 없이 달려온 지난 2년은 지사님의 신뢰와 동료직원들의 노력이 함께했기에 무사히 마칠 수 있었다"면서 "지역 도약의 디딤돌이 될 통합신공항은 아직 걸음마 단계이지만, 함께 지혜를 모으고 힘을 합치면 머지않아 가시적이 성과로 이어질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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