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불법농성에 자영업자들이 피해"…쿠팡 본사 입점 자영업자들 탄원서 제출

6일 오후 서울 중구 명동 커뮤니티하우스 마실에서 열린 공공운수노조 쿠팡물류센터지회 간부 전진대회에서 참석자들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연합뉴스
6일 오후 서울 중구 명동 커뮤니티하우스 마실에서 열린 공공운수노조 쿠팡물류센터지회 간부 전진대회에서 참석자들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연합뉴스

민주노총 소속 노조원들이 쿠팡 본사를 무단 점거하고 나서자 건물에 입점한 자영업자들이 피해를 호소하고 있다.

지난 24일 쿠팡 본사에 입점한 식당과 병원, 약국 등의 업주들이 서울송파경찰서에 불법점거 노조원의 조속한 철거를 요구하는 탄원서를 작성해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쿠팡 본사가 입점해 있는 잠실 '타워 730' 관리 업체는 쿠팡 노조원에 대해 업무방해, 공동건조물침입, 공동퇴거불응 혐의 등으로 경찰에 고소했다.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전국물류센터지부 쿠팡물류센터지회는 지난 23일부터 '타워 730' 건물 로비를 점거한 뒤 철야농성을 이어가고 있다. 이들이 건물 안에서 마이크와 스피커를 이용해 시위를 이어가면서 건물에 입점한 자영업자들이 피해를 호소 해왔다.

이들 업주들은 경찰 측에 "수십명의 노조원들이 1층 로비를 점거해 통행을 방해하고 심각한 소음 유발을 통해 영업에 심각한 침해를 받고 있다"며 "막대한 영업피해와 업부방해를 받지 않도록 조속히 퇴거조치 시켜달라"고 호소했다.

민주노총 택배노조는 지난 2월에도 CJ대한통운 본사 출입문을 파괴하고 출입을 저지하는 임직원들을 폭행하는 방식으로 점거 농성을 벌인바 있다. 당시 주변 상인들도 매출 감소, 소음, 흡연 피해 등 '3중고'를 겪으며 큰 피해를 입기도 했다.

대한통운 본사 입점 업주들은 "건물 내에 점거농성 중이었지만 일대가 워낙 시끄러워 다른 회사 직장인들도 인근 지역을 기피해 매출이 절반 이하로 떨어졌다"면서 피해를 호소하기도 했다.

한편, 쿠팡 노조는 쿠팡 물류자회사인 쿠팡풀필먼트서비스 3인의 대표와 면담을 요구하며 본사에서 농성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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