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귀농 1번지 경북' 재확인…상위 5곳 중 4곳 차지

지난해 경북 귀농가구 역대 최고…30대 이하 청년 귀농은 약 2배 증가
총 2천710가구 귀농, 전년대비 21.3% 증가…30대 이하 청년 귀농은 전년 대비 44.1%↑

2021년 전국 시도별 귀농가구수. 경북도 제공
2021년 전국 시도별 귀농가구수. 경북도 제공

지난해 경북 지역으로 귀농한 가구가 전국에서 가장 많은 것은 물론 통계 조사 이래 역대 최고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30대 이하 청년 귀농가구는 전년보다 2배에 가까운 증가 수치를 보여 농촌에 대한 청년 인식 변화를 보여줬다.

28일 경북도에 따르면 지난 23일 통계청 발표 '2021년 귀농귀촌통계 조사' 결과 지난해 경북 지역 귀농 가구는 2천710가구(3천654명)로 전년대비 21.3%(476농가)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전국 시도별로 경북이 가장 많았고 전남(2천564가구), 충남(1천800가구)이 뒤를 이었다.

시군별로는 의성이 227가구(전국 귀농 1위)로 가장 많았고 상주 211가구(전국 3위), 영천 182가구(전국 4위), 김천 172가구(전국 5위) 순이었다. 경북이 전국 1~5위 가운데 4자리를 차지해 명실상부한 귀농 1번지임을 확인했다.

이번 통계 조사에서 70대를 제외한 전 연령대에서 귀농 가구가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30대 이하 청년 귀농 가구는 전년(186가구)보다 44.1% 증가(268가구)해 통계 조사 이래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사회·경제적 여파, 농촌에 대한 관심 증가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라는 게 경북도 분석이다. 또한 청년의 농촌 인식 변화, 경북도의 청년농 지원 정책성과 등도 반영됐다고 본다.

또한 경북도가 과수와 시설채소, 축산 등 돈이 되는 고소득 작물 분야에 힘을 쏟았고 그 결과 농업소득 전국 1위(1천848만3천원)를 기록하고 있는 점도 영향을 준 것으로 파악됐다.

귀농 가구에 도움을 줄 선배 농가(4만2천130명), 선도 농가(16만6천호, 전국 1위)도 많아 귀농 가구 증가의 선순환에 도움이 된다. 단계별 정책자금 지원,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 박람회 참가를 통한 도시민 유치 홍보 등도 귀농 가구 증가의 결실로 이어졌다.

김종수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귀농정책, 청년창농지원, 수요자 중심 교육 등으로 귀농인 유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한편, 경북의 귀촌 가구는 지난해 기준 4만278가구로 전년보다 1천905가구 늘어 전국의 11.1%를 차지했다. 이는 경기(30.7%)에 이은 전국 2위의 수치다.

농사를 지으려는 목적인 귀농과 단순히 농촌으로 돌아온 귀촌에 차이가 있는 만큼 관계 당국은 구분해 통계로 집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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