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타에서 벗어난 삼성라이온즈, 한화이글스에 위닝시리즈 달성

26일 대전 한화전, 친정팀 상대 오선진 투런포에 강민호 마무리 석점포
선발 허윤동, 5이닝 2실점, 선발승 챙겨

삼성라이온즈 오선진이 26일 대전 한화이글스전에서 역전 투런포를 쏘아올리고 있다. 삼성라이온즈 제공
삼성라이온즈 오선진이 26일 대전 한화이글스전에서 역전 투런포를 쏘아올리고 있다. 삼성라이온즈 제공

그간 빈타에 허덕이던 삼성라이온즈가 모처럼 큰 '두 방'을 쏘아올리며 한화이글스에 위닝시리즈를 달성했다. 삼성 대체 선발로 한 주 두 번의 출격 임무를 받은 허윤동은 시즌 3승째를 거머쥐었다.

26일 대전한화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한화와 원정경기에서 삼성은 이적생 오선진의 투런포와 안방마님 강민호의 시원한 석점포에 힘입어 6대2 승리를 거두며 전날 5대2 승리에 이어 연승을 달렸다.

선제점은 한화가 올렸다. 1회 1사 후 김태연과 정은원의 연속 안타에 이어 김인환이 볼넷으로 출루하면서 1사 만루 찬스를 만들었고 이진영의 희생타로 먼저 점수를 올렸다.

다음은 삼성이 추격에 이어 역전까지 이뤄냈다. 3회 이해승과 전날 44타석만에 안타를 신고한 김헌곤까지 연속 2루타를 때려내며 경기를 원점으로 돌린 데 이어 오선진의 좌월 2점 역전 홈런을 날렸다. 오선진의 삼성 이적 후 처음으로 대전 구장에서 터뜨린 홈런이었다. 친정팀을 상대로 팀 승리에 크게 기여한 홈런을 쳐내면서 '소금'같은 활약을 또다시 펼쳐보였다.

한화는 5회 선두타자 마이크 터크먼이 2루타를 친 뒤, 3루 베이스까지 훔쳤고 정은원의 희생타로 1점을 추격, 삼성의 턱 끝까지 따라붙었다.

삼성 선발 허윤동은 5이닝 6피안타 4탈삼진 2실점을 기록하고 승리 요건을 갖춘 뒤 마운드를 내려갔다. 6회부터 불펜을 움직인 삼성은 우규민이 1이닝 2피인타 무실점을 기록했고 좌완 이승현도 1이닝을 1탈삼진 무실점으로 처리했다.

쫓고 쫓기는 치열한 1점차 승부를 날려버린 건 강민호의 한 방이었다. 8회 김현준이 유격수 앞 내야안타로 출루했고 오선진의 희생번트와 피렐라가 고의4구로 진루하면서 만들어진 1사 주자 1, 2루 상황, 오재일은 삼진으로 물러섰지만 강민호가 석점 아치를 그리면서 금새 점수차를 4점차로 벌렸다.

이후 삼성은 김윤수와 오승환을 차례로 마운드에 올려 무실점으로 틀어막으면서 승리를 끝까지 지켜냈다.

허윤동은 이날 타선의 득점 지원과 든든한 불펜들의 활약으로 시즌 3승째를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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