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요금 결국 오르나…내일 3분기 연료비 조정단가 발표

19일 오전 서울 시내 한 건물의 전기계량기. 이날 정부 당국에 따르면 물가 당국인 기획재정부가 3분기 전기요금 인상 여부를 수용할지를 두고 내부 논의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19일 오전 서울 시내 한 건물의 전기계량기. 이날 정부 당국에 따르면 물가 당국인 기획재정부가 3분기 전기요금 인상 여부를 수용할지를 두고 내부 논의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올해 3분기 전기요금의 연료비 조정단가가 27일 오후 발표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6일 "3분기 전기요금 연료비 조정단가 조정 내용이 27일 오후 3시쯤 발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당초 산업부는 기획재정부와 협의해 지난 20일 중 3분기 연료비 조정단가 인상 여부와 폭을 결정해 한전에 통보하고, 한전은 하루 뒤인 21일 오전 발표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한전이 전기요금 인상 요인을 얼마나 흡수할 수 있는지 등에 대한 검토 시간이 길어지면서 발표 시점이 미뤄졌다.

한전의 적자 규모가 커지면서 조정단가 인상은 불가피할 전망이다. 한전은 올해 1분기만 해도 사상 최대인 7조7천869억원의 적자를 냈다. 연간 적자 규모는 30조원대에 달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한전이 산정해 정부에 제출한 조정단가는 kWh(킬로와트시)당 33원가량이다. 연료비 요인에 따른 적자를 면하려면 3분기 조정단가를 33원은 올려야 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연료비 조정단가 인상 폭은 직전 분기 대비 kWh당 최대 ±3원, 연간 최대 ±5원으로 제한돼 있어 한전은 최대치인 3원 인상을 요구했다.

한편 다음달 전기요금이 인상되면 가스요금과 동시에 오른다. 내달부터 민수용(주택용·일반용) 가스요금의 원료비 정산단가는 메가줄(MJ·가스 사용 열량 단위)당 1.90원으로 기존보다 0.67원 인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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