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기 위해 악어 입속으로 향하는 청춘 이야기

연극 ‘악어물떼새’ 30일~7월 10일 대구 ‘소극장 길’

연극 '악어물떼새' 공연 모습. 프로젝트팀 머피 제공
연극 '악어물떼새' 공연 모습. 프로젝트팀 머피 제공

'프로젝트팀 머피'의 블랙코미디 연극 '악어물떼새'가 30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 소극장 길(대구 남구 명덕로22길 27) 무대에 오른다.

악어물떼새는 살아가기 위해 악어 입속으로 들어가야 하는 악어새 같은 청춘들의 이야기다.

시시때때로 이름이 바뀌는 극단을 이끄는 주인. 배우를 꿈꾸며 극단에서 잡일을 하는 희준. 이들 두 사람은 실수로 예전 극단 이름으로 지원 사업을 신청해 사업에 선정되게 된다. 이 바람에 이들은 월세 때문에 몰래 도망쳐 나왔던 예전 연습실 건물로 다시 돌아가 위기를 극복하려는데, 우연히 건물주의 딸 보라와 맞닥뜨리게 된다. 한편, 지원 사업 선정에서 실수가 있었다는 것을 알게 된 사업 담당자 군섭은 일을 수습하고자 이들의 연습실을 방문하게 되면서 사건이 시작된다.

프로젝트팀 머피는 2020년 대구젊은연극동력회가 주최한 '제1회 씨어터 페스티벌: 실패주의'에서 처음으로 이 작품을 선보였다.

박나연(윤보라 역), 이승재(김희준 역), 조종우(이군섭 역), 조호동(손주인 역) 등이 출연한다.

대본을 쓰고 작품을 연출한 김근영 연출은 "찬란한 시대에 우리 청춘들은 왜 불안하고, 무엇이 충족되면 불안하지 않을까라는 물음에서 시작된 작품"이라며 "언젠가 악어입이 닫힐까 불안해하는 악어새처럼 살아가는 청춘들이 이 작품을 보며 조금이나마 웃고 위로받길 바란다"고 말했다.

평일 오후 7시 30분, 토요일 오후 4·7시, 일요일 오후 3시 공연한다. 월요일은 공연이 열리지 않는다. 관람료는 2만원. 카카오톡 채널 '프로젝트팀 머피', 네이버 예매, 티켓링크, 인터파크 등을 통해 예매하면 된다.

연극 '악어물떼새' 공연 모습. 프로젝트팀 머피 제공
연극 '악어물떼새' 공연 모습. 프로젝트팀 머피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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