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년간 수많은 베스트셀러를 탄생시켜온 식품 마케터인 이주은 전 CJ 상무가 그의 시간을 채워온 도전과 경험의 에피소드들을 책으로 펴냈다.
한 회사에서 28년을 보내고, 여성으로는 드물게 임원의 자리에서 퇴임하기까지 체득한 모든 것을 담았다. 그는 기존 업체들이 굳건하게 자리를 지키고 있는 시장에 뛰어드는 한편, 해외 시장 개척과 함께 더 좋은 상품을 개발하기 위한 노력도 게을리하지 않았다.
1장 '마케터의 시선'부터 4장 '치열했던 삶'까지 모든 에피소드가 생동감 넘치는 스토리로 채워졌다. 하나의 제품이 태어나고 소멸하는 장면 뒤에 얼마나 많은 사람의 땀과 눈물이 있는지, 캠페인 하나를 성공하기 위해 얼마나 많은 시간을 고민해야 하는지가 실감나게 묘사돼있다.
마케터를 지망하는 취준생뿐 아니라 제품과 서비스를 어떻게 소비자에게 홍보, 판매해야하는지 고민하는 수많은 자영업자에게도 실질적인 도움이 될 책이다. 272쪽, 1만6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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