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한미 정상회담 나흘만에 탄도미사일 발사…尹, NSC 소집

최근까지 ICBM 발사 준비해와…尹정부 출범 들어 두번째 무력시위

지난 1월 18일 공개된 북한 탄도미사일 모습. 조선중앙통신
지난 1월 18일 공개된 북한 탄도미사일 모습. 조선중앙통신

북한이 25일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한일 순방 직후이자 한미 정상회담 나흘만이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오전 6시쯤 "북한이 동쪽방향으로 미상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밝혔다.

군 당국은 사거리와 고도 등 구체적인 제원을 파악 중이다.

통상 단거리급 미사일이 탐지된 경우 합참이 '동해상으로'라고 알리는데, 이날은 '동쪽'이라 표현해 중장거리급 이상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특히 한미 정보 당국이 최근까지 평양 순안비행장 일대에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 준비 동향이 있어 예의주시해온 만큼, ICBM일 가능성도 제기된다.

윤석열 대통령은 곧바로 국가안보회의(NSC)를 소집했다.

대통령실은 "윤 대통령이 대통령 주재 NSC 개최를 지시했다"며 오전 7시 30분 NSC가 진행될 것이라 밝혔다.

대통령 주재 NSC가 열리는 것은 지난 10일 새 정부 출범 이후로 처음이다. 지난 12일 북한의 미사일 발사 당시에는 김성한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국가안보실 점검회의'가 열린 바 있다.

이날 발사는 지난 20일부터 전날까지 한국과 일본을 차례로 방문한 바이든 대통령이 전날 오후 일본을 떠난 이튿날 이뤄져 한미정상회담과 미일정상회담 결과 등을 겨냥한 무력시위의 성격으로 보인다.

북한 내부적으로는 최근 사망한 현철해 인민군 원수 장례(국장)가 끝났고, 코로나19 확산세가 진정 국면이라고 주장하는 만큼, 본격적으로 도발에 나선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이번 무력 시위는 지난 12일 평양 순안 일대에서 '초대형 방사포(다연장 로켓의 북한식 명칭)'으로 추정되는 단거리 탄도미사일 3발을 쏘아 올린 지 13일 만이다. 올해 들어서는 17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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