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민주당 "尹대통령, 국제사회에 부끄러운 성평등 인식 보여"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2일 오후 오산 미 공군기지의 항공우주작전본부(KAOC)를 함께 방문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2일 오후 오산 미 공군기지의 항공우주작전본부(KAOC)를 함께 방문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은 22일 윤석열 대통령이 전날 한미정상회담 공동기자회견에서 현 정부 내각의 구성이 남성에 편중돼 있다는 외신 기자의 질문에 내놓은 답변을 두고 "국제사회에 부끄러운 성평등 인식을 보여줬다"고 비판했다.

이수진 민주당 선대위 대변인은 이날 국회 소통관 브리핑에서 "윤 대통령의 답변은 성평등 인사에 대한 의지가 부족하다는 점을 감추기 위한 비겁한 책임 회피였다"며 이같이 밝혔다.

윤 대통령은 전날 회견에서 '지금 (한국) 내각에는 여자보다 남자만 있다. 여성 대표성 증진을 위해 어떤 일을 계획하고 있나'라는 물음에 "장관이라고 하면, 그 직전의 위치까지 여성이 많이 올라오지 못했다"고 대답했다.

이어 "아마 여성에게 공정한 기회가 더 적극적으로 보장되기 시작한 지 오래되지 않았기 때문일 것"이라며 "(여성들에게) 이런 기회를 더 적극적으로 보장할 생각"이라고 했다.

이를 두고 이 대변인은 "윤석열 내각은 국무총리를 포함해 19명 국무위원 중 여성이 3명"이라며 "차관·차관급 인사 41명 중 여성은 2명이고, 여성가족부 폐지를 주장하는 사람을 여성 정책을 담당하는 여가부 장관에 임명했다"고 지적했다.

이 대변인은 "윤 대통령은 후보 시절 '구조적 성차별은 없다'며 왜곡된 성평등 인식을 노골적으로 드러냈다"면서 "윤석열 정부가 여가부 폐지를 고집하고 남성 중심의 인사를 계속하면 성평등은 요원하다"고 밝혔다.

이 대변인은 "윤 대통령은 여성이 직면하는 구조적 성차별을 직시하라"며 "성평등에 대한 근본적인 인식 전환을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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