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직원 절반은 '재택근무'하기로…7월부터 시행

설문 조사 결과 55%가 전면재택 선호…45%는 주 3일 사무실 근무 택해

네이버 사옥. 자료사진. 네이버
네이버 사옥. 자료사진. 네이버

네이버가 오는 7월부터 새 근무제 '커넥티드 워크(Connected work)'를 도입하는 가운데 직원의 55%가 전면 재택근무를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커넥티드 워크란 네이버가 직원들이 근무 장소에 얽매지 않고 자택 또는 회사 등 선호하는 장소에서 일할 수 있도록 도입하는 근무 형태다.

네이버는 지난 2일부터 11일까지 네이버 직원 4천700여 명을 대상으로 희망하는 근무 형태를 조사해 20일 결과를 발표했다. 응답률은 97.2%였다.

조사 결과 네이버 직원 중 55%가 전면 재택이 가능한 '타입 R(Remote-based work)' 근무 형태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 3일 이상 사무실에 출근하는 '타입 O(Office-based work)'를 선택한 직원은 45%에 그쳤다.

직군별로 선호하는 근무 체계도 달랐다.

개발자 직군은 재택근무와 사무실 출근을 고르게 선택한 반면 스태프(경영 지원, 마케팅 등) 직군은 사무실 출근 선호도가 높았다.

네이버 관계자는 "개발자 직군은 원래도 장소에 크게 구애받지 않았는데, 지난 2년 간 전면 재택을 하면서 사무실 출근에 대한 필요성을 더 못 느끼게 된 것 같다"고 설명했다.

스태프 직군에 대해서는 "대면 업무가 많아 사무실 출근을 택한 비율이 높았다"고 했다.

커넥티드 워크가 시작되면 '타입 O'를 선택한 직원에게는 사무실에 고정 좌석을 준다. '타입 R'을 선택한 직원도 출근해야 하는 날에는 사무실 공용 좌석에서 일할 수 있다.

근무 방식은 기본적으로 6개월에 한 번씩 바뀐다.

네이버는 2014년부터 업무 시간을 직원 개인이 자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했다. 커넥티드 워크는 이에 한발 더 나아가 시간뿐만 아니라 업무 공간에 대해서도 직원의 자율성을 높이려는 것이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이사는 "네이버는 언제, 어디서 일하는가를 따지기보다는 일의 본연의 가치에 집중해 신뢰 기반의 자율적인 문화와 최고의 성과를 만들어 왔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일의 본질에 집중해 직원들이 최적의 환경에서 업무에 몰입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카카오도 다음 달까지 현재 재택근무 체제를 유지하고 오는 7월부터 새로운 근무 방식을 도입할 것으로 알려졌다. 어떤 근무 형태일지는 아직 밝히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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