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현, '미투 운동' 서지현 검사 사직에 "검찰 독재 첫 희생양"

더불어민주당 박지현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이 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박지현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이 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박지현 더불어민주당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은 18일 '미투 운동'을 촉발한 서지현 검사가 전날 사의를 표명한 것에 대해 "(윤석열 정부가) 한동훈 법무장관 임명 강행과 함께 눈엣가시 같은 정의로운 검사들을 숙청하고, 검찰독재를 본격화하겠다는 신호"라고 비판했다.

박 위원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서지현 검사님, 뒤를 따르겠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고 "법무부 '디지털성범죄 대응 TF'를 주도하던 서지현 검사께서 모욕적으로 원대 복귀 통보를 받고 사직했다"고 적었다.

그는 "여가부 폐지와 남녀 갈라치기로 집권한 윤석열 정부에서는 디지털 성범죄도 관심없다는 경고"라며 "어 "성상납을 받고 성폭력을 권하는 사람들이 공직과 정치권을 떠날 때까지, 차별 없는 세상을 만들 때까지, 전진을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서지현 검사는) 검찰독재의 첫 희생양이 돼 사직했지만, 검사님께서 원하셨던 차별없는 평등 세상, 성폭력 없는 안전한 사회를 위해 계속 전진하겠다"고 덧붙였다.

문재인 정부에서 법무부 '디지털성범죄 등 대응TF'에 파견됐던 서지현 수원지검 성남지청 부부장검사는 지난 17일 원대 복귀를 통보받았다. 이에 반발한 서 검사는 사의를 표명했다.

서 검사는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 "오후 4시 위원회 회의를 위한 출장길에 짐 쌀 시간도 안 주고 모욕적인 복귀 통보를 하는 의미가 명확해 사직서를 제출했다"며 "TF팀 마무리가 안 됐고 아직 임기가 남았다는 아쉬움만 있다"라고 밝혔다.

검찰 내 성추행 폭로로 '미투 운동'을 촉발한 서 검사는 2020년 1월 추미애 전 장관이 단행한 인사에서 양성 평등정책 특별자문관을 맡은 뒤, 파견 신분으로 디지털성범죄특별대응TF 대외협력팀장, 디지털성범죄대응TF 팀장 등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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