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에너지 대안 '그레이 수소'…세계가스총회서 말한다

탄소포집·저장 CCUS 접목…고비용 그린수소 단점 보완
산업 잠재력·극복과제 논의

세계가스총회 홈페이지 캡처
세계가스총회 홈페이지 캡처

23일부터 열릴 세계가스총회에선 최근 화두가 되고 있는 신재생에너지 수소와 관련된 산업에 대한 논의도 이어진다.

탄소중립이 국제사회의 공통 과제가 되면서 수소가 지구를 살리는 에너지로 주목을 받고 있다. 수소는 우주 질량의 75%를 차지할 만큼 보존량이 풍부한 자원으로, 석유보다 발열량이 높아 효율적이면서도 생산 방법에 따라 탄소배출도 하지 않는 청정에너지다. 대구시도 탄소발자국을 줄이려는 취지로 북구·달서구에서만 운영되는 수소충전소를 지난 12일부터 동구 혁신도시에도 추가 설치, 가동에 들어간 상태다.

탄소중립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재생에너지로 발전한 전기를 사용해 생산한 그린 수소를 많이 생산할 수밖에 없지만, 생산단가가 높은 탓에 경제성이 떨어진다는 단점이 있다. 이에 천연가스의 주성분인 메탄과 고온의 수증기를 화학반응시켜 생산한 그레이 수소가 대안이 되고 있다. 그레이 수소에는 이산화탄소가 발생하므로 이산화탄소를 포집, 저장하는 기술(CCUS)로 탄소배출을 줄인 것을 블루 수소로 분류한다.

전 세계 각국은 CCUS 기술을 비롯, 그린 수소를 만들기 위한 노력을 해오고 있다. 26일 대구 엑스코에선 '글로벌 에너지 믹스에서 수소의 잠재력'이라는 주제로 현안토론이 이뤄진다. 레인 알레마르 볼보 트럭스의 운송개발이사, 이재훈 한국가스공사 수소사업개발팀 총괄 책임자, 문재도 H2코리아 회장, 피터 드니프 BP의 수소 아시아태평양 담당 부사장, 윤지 쑤 쉘의 수소산업 총괄 관리자가 참여해 수소 산업이 극복해야 할 과제 등에 대해 논의한다.

27일엔 '청정 에너지 및 탄소 배출 감소를 위한 실용적인 도구: 가스, 수소 및 LPG'이라는 주제의 현안토론이 있다. 루즈 스텔라 무르가스 콜롬비아 천연가스협회 회장, 제임스 락콜 세계LPG협회 회장이 참여해 천연가스, 수소, LPG가스의 중요한 역할에 대해 논의한다.

이 밖에 25일 산업 통찰 세션에서는 '천연가스 네트워크가 수소 가스를 분배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전략과 과제'라는 주제로 기존 천연가스 분배 네트워크를 사용해 최단시간 내에 최저 비용으로 수소를 안전하게 운반하기 위한 사례 연구가 진행된다. 26일엔 '청정에너지: 앞으로 수소, 바이오 가스 등 새로운 가스는 어떤 역할을 할 것인가?'라는 산업통찰 세션으로 천연가스와 다양한 유형의 가스와의 시너지 효과에 대해 논할 예정이다.

대구시 관계자는 "수소가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대체에너지로 떠오르는 만큼 에너지 관련 수장들의 집중적인 논의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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