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달보다 빛나는 꿈의 시작'…구미서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 개막

구미시민운동장 등 16개 경기장에서 17개 종목, 4일간 열전
2019년 전북대회 이후 3년 만에 정상 개최

17일 열린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 개회식에서 경북선수단이 입장한 뒤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경북도 제공
17일 열린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 개회식에서 경북선수단이 입장한 뒤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경북도 제공

제16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가 17일 구미시 박정희체육관에서 개회식을 시작으로 경북 일원에서 20일까지 4일간의 열전에 돌입했다.

대한장애인체육회가 주최, 경북도·경북도교육청·경북도장애인체육회가 주관, 문화체육관광부·교육부가 후원해 지역 8개 시군에서 개최된다.

17개 종목에 초·중·고 선수단 및 임원 4천여 명이 참가한다.

이날 개회식에는 정진완 대한장애인체육회장, 강성조 경상북도지사 권한대행, 강대금 문화체육관광부 체육협력관 등이 참석해 참가선수들에게 응원과 격려를 보냈다.

경북도는 이번 개회식에서 '열린 마음으로 희망을! 도전하는 마음으로 미래를!'이란 주제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서로를 이해하고 소통함을 표현하는데 중점을 둬 120분간 화합의 무대를 선보였다.

전국 최초 장애인 연주단인 '맑은소리 하모니카 앙상블'의 선율이 대회 시작을 알렸고 ▷개식통고 ▷선수단 입장 ▷개회선언 ▷환영사 ▷대회기 게양 ▷주제공연 등 순서가 이어졌다.

특히 주제공연에서는 국내 유일의 외다리 비보이인 김완혁이 역동적이고 화려한 퍼포먼스를 펼쳐 도전을 꿈꾸는 학생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지역 예술인들의 화려한 공연과 함께 메타버스의 수도 경북에 걸맞은 실감 미디어 영상을 활용한 무대를 연출해 지역을 알리는데도 한 몫 했다.

식후행사에서는 '장구의 신' 가수 박서진, 걸그룹 비비지의 축하공연이 펼쳐져 선수단의 사기를 북돋웠다.

이 외에도 박정희체육관 북문 앞에서 관광·농특산물 홍보관, 로봇 조작 체험, 피에로 풍선아트, 저글링·마술공연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열려 개회식에 참여한 선수, 가족, 도민이 즐기는 축제의 장이 됐다.

강성조 경북도지사 권한대행은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지난 2년 간 멈췄던 장애학생 체육의 새로운 발걸음을 경북에서 시작하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며 "자신의 한계를 넘어 새로운 미래로 나아가는 희망의 대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했다.

한편, 제51회 전국소년체육대회는 이달 28일부터 31일까지 4일간 구미를 중심으로 11개 시군에서 개최된다. 36개 종목에 초·중등부 선수와 임원 등 1만7천여 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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