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대학교(총장 신일희)는 13일 스승의 날을 기념해 제25회 계명교사상 시상식을 열었다.
이날 수상자는 교육연구 분야에 박오원(62) 포항 흥해공업고등학교 교사, 학생·진로지도 분야에 도규태(51) 경북대 사범대학 부설고등학교 교사가 각각 선정됐다.
계명대 성서캠퍼스 본관에서 열린 시상식에는 신일희 계명대 총장과 박재선 경북대 사범대 부설고교 교장, 박기환 포항 흥해공업고 교감, 수상자 가족 등이 참석했다.
제25회 계명교사상에는 대구경북 고등학교에 재직하는 교사 중 교육연구 분야에 12명, 학생·진로지도 분야에 7명, 종교·사회봉사 분야에 1명 등 20명이 지원했다. 1차 심사는 대구시교육청과 경상북도교육청의 중등교육과장, 계명대 대학원장과 인성교육원장 등이 맡았다. 2차 심사는 관련 분야의 계명대 교수 6명이 담당했다.
박오원 교사는 공업계 특성화고교에 근무하며 학생들의 해외 취업을 주도하고, 특성화고 운영사례집과 주간 학교소식지를 발간하는 등 다양한 교재를 개발했다. 이를 통해 4차 산업 인재 양성과 학교 현장에 필요한 선도적인 역할을 했다.
도규태 교사는 21년간 진로·진학 상담 및 특강, 멘토링 등의 활동을 이어오고 있으며, 국제 바칼로레아(IB)의 새로운 교육 방향에 대한 필요성을 인식하고 선도적인 역할을 해왔다.
신일희 계명대 총장은 "중등교육은 훌륭한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기틀이고 바탕이다. 중등교육이라는 기초 위에 고등교육이 세워지는 만큼 매우 중요한 교육과정이다. 계명대는 중등교육 발전을 지원하고자 계명교사상을 제정해 지금까지 시상하고 있다"고 했다.
계명교사상은 1996년 제정돼 지금까지 대구경북 교사 67명에 대해 시상했다. 대구경북 중등교육기관 5년 이상 경력을 가진 평교사들을 대상으로 수상자를 선정한다. 계명교사상 수상자에게는 상금 1천만원과 상패가, 재직 학교에는 상금 500만원이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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