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감 양자대결?…임준희·마숙자 단일화가 변수

현직 임종식 여론 평가 상위권…2파전 된다면 판세 장담 못해
임준희 예비후보 "마숙자 예비후보와 단일화 추진하겠다" 밝혀
지역 교육계 "단일화 어려움 많아…양강구도 될 경우 판세 장담 못해"

경북도교육감 선거 출마예정자인 (사진 왼쪽부터)임종식 현 경북교육감과 마숙자 전 김천교육장, 임준희 전 대구부교육감. 매일신문DB
경북도교육감 선거 출마예정자인 (사진 왼쪽부터)임종식 현 경북교육감과 마숙자 전 김천교육장, 임준희 전 대구부교육감. 매일신문DB

경북도교육감 예비후보 간 단일화 조짐이 보이면서 양강구도 선거가 치러질지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임준희 경북도교육감 예비후보는 24일 경북 구미시 일원에서 열린 후원회사무소 개소식에서 "앞으로 마숙자 예비후보와의 단일화를 계속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김준호, 이백효, 마숙자 이 세분을 모셔서 초등과 중등의 교육계 인사를 모두 아우르는 빅텐트를 이루겠다"며 단일화 의지를 확고히 했다.

지역 교육계에서는 임준희 예비후보의 단일화 의지에 교육감 선거가 2파전으로 압축될 가능성을 점치고 있다. 이들이 단일화를 이뤄내지 못하면 사실상 현직 프리미엄을 극복하기 힘들 것이란 전망도 크다.

현재 교육감 출마 예비후보는 임종식 현 경북교육감과 임준희 전 대구부교육감, 마숙자 전 김천교육장 등 3파전 양상을 보였다. 앞서 마 예비후보는 출마 의사를 밝혔던 김준호 전 경북교육청연구원장과 이백효 전 구미교육장과 단일화를 이뤄냈다.

최근까지 전국 시도교육감 평가 여론조사에서도 임 교육감은 상위권을 유지하며 무사히 재선할 것이란 전망이 컸다. 하지만 예비후보 간 단일화가 이뤄지면 판세를 장담할 수 없다는 의견도 나온다.

최초의 여성 후보이자 초·중등 단일화 후보라는 타이틀을 가진 마 예비후보는 '공정과 상식의 교육으로 경북의 내일을 바꾸겠다'는 슬로건 아래 적극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그는 대구교육대 학생회장 출신으로 몰입도 있는 언변과 정치력, 최초 여성후보라는 상징성 등을 바탕으로 활동 중이다.

임 예비후보는 대구와 경남 등 타지역에서 부교육감으로 지냈던 만큼 이전부터 꾸준히 지역에서 활동하는 등 출마에 대한 의사를 확고히 한 인물이었다. 안동 출신인 그는 교육부와 청와대, 대학, 대구시교육청, 경남교육청 등 다른 후보자들이 갖지 못한 다양한 근무 경력을 바탕으로 자신의 장점을 부각하고 있다.

한편, 교육계 일각에선 색깔이 뚜렷한 두 예비후보가 단일화하기엔 어려움이 많을 것으로 보는 시각도 있다.

마 예비후보는 "단일화에 대한 의견은 긍정적이지만, 소통과 감흥도 없는 일방적인 단일화 추진을 받아들이긴 어렵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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