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예술발전소 올해 첫 기획전시 ‘Beyond the Limits’

3월 1일(화)부터 4월 24일(일)까지

임현락 작. 붓길, 강이 되어 흐르다.
임현락 작. 붓길, 강이 되어 흐르다.

대구예술발전소의 올해 첫 기획전시 'Beyond the Limit'가 3월 1일(화)부터 로비 및 1, 2전시실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는 여러 매체를 통해 사회상을 기록하고 재현하며, 장르의 한계를 넘어서고자 한 작가들을 소개한다. 오용석, 유현미, 이예승, 임선이, 임현락, 정기엽, 정정주, 정지현, 최선, 최하늘 작가가 참여해 서양화는 물론 조각, 한국화, 사진, 영상, 미디어아트 등 다양한 시각예술 장르를 선보인다.

대구예술발전소 1층 로비와 1전시실에서는 공간에 대한 고민을 조형적으로 풀어낸 정정주 작가의 작품과 회화의 현안을 다양한 시각으로 풀어낸 최선 작가의 설치작품을 만날 수 있다.

2전시실에서는 여덟가지의 서로 다른 매체를 비교하며 흥미롭게 감상할 수 있다. 매체가 주는 각각의 이질적인 느낌이 이동 방향에 따라 신선한 감각으로 다가온다. 제주 4·3사건을 떠올리며 작업한 정기엽 작가는 액체와 기체가 만들어내는 구조물 설치를 통해 시각적, 촉각적인 재미를 선사함은 물론, 예술의 사회적 역할을 역설한다.

이어 임현락 작가의 시원한 필치로 그려진 한국화 작품을 입체적이고 실험적으로 재해석해서 보여준다. 소설에서 출발해 조각, 서양화, 사진, 영상에 이르는 모든 매체를 하나로 통합하는 유현미의 신작도 만나볼 수 있다.

정기엽, 퍼붓는 침묵 #1, 생수, 물공급장치, 가습장치, 조명, 가변설치, 2018(부분), 제주 문화공간 양.
정기엽, 퍼붓는 침묵 #1, 생수, 물공급장치, 가습장치, 조명, 가변설치, 2018(부분), 제주 문화공간 양.

강효연 예술감독은 "이번 전시는 다양한 장르에서 활동하고 있는 작가들의 작품을 통해 현 세대의 예술 경향은 물론, 예술가의 고민과 시도를 좀 더 자세히 접할 기회가 될 것"이라며 "이러한 전시를 통해 대구예술발전소는 앞으로도 동시대 예술가들의 행보와 함께 새롭게 도약하는 예술의 거점기관으로써 위치를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예술발전소는 장르의 경계가 모호해 다소 어렵게 느껴질 수 있는 동시대 미술을 관람객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작가의 작품세계와 작품설명을 담은 QR코드를 제공한다. 방문이 어려운 경우 대구예술발전소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온라인 관람도 가능하다.

전시는 4월 24일(일)까지 이어진다. 관람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하절기(4~10월)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다. 단체관람은 대구예술발전소 홈페이지(www.daeguartfactory.kr)에서 예약 후 가능하다. 053)430-12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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