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시험은 2003년도 모평 도입 후 처음…올해 추석 9월 10일로 빨라
6월 모평은 6월 9일 목요일, 2023학년도 수능은 11월 17일 목요일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일인 18일 부산 연제고등학교에 마련된 고사장에서 수험생이 시험 준비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에 대비하고 수험생 능럭 수준을 가늠하는 9월 모의평가가 올해 처음으로 8월에 치러진다.

20일 한국교육과정평가원 등에 따르면 오는 2023학년도 수능 두 번째 모의평가는 8월 31일 시행될 예정이다.

9월 모평을 8월에 치르는 건 2003학년도에 모평을 도입한 이후 처음이다.

9월 모평은 보통 수요일에 치르는데, 올해 추석(9월 10일)이 빠르고 모의평가를 치른 후 본 수능 원서를 내는 일정 등을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첫 번째 모의평가인 6월 모평은 6월 9일 목요일이다.

수능 출제기관인 평가원은 수험생들 능력 수준을 파악해 본 수능의 난이도를 조정하고자 지난 2003학년도부터 모의평가를 실시해 왔다.

모평을 치르는 수험생들은 새로운 출제 유형과 수준에 적응할 수 있다. 재학생뿐 아니라 졸업생도 모평에 응시하는 만큼 각자의 위치를 가늠하는 지표로도 여겨진다.

2023학년도 수능은 목요일인 11월 17일 시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