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교육청은 학교급식 분야 청렴도 향상 계획을 수립해 교육지원청과 각급 학교에 시행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계획은 음식재료 구매계약, 납품 투명성 확보, 코로나19 대응 급식 운영, 식중독 예방 등 학교급식 전반에 대한 개선을 통해 학생들이 가장 기본으로 먹는 바른 급식이 정착될 수 있도록 마련됐다.
경북교육청은 해마다 학교급식 개선을 위한 TF팀 구성 등을 통해 국민권익위원회가 시행하는 공공기관 청렴도 조사에서 학교급식 분야 외부청렴도 10점 만점 기준 9.45점(2019년 기준)을 받기도 했다.
이번 계획의 주요 내용은 ▷학교급식 부조리 신고센터 운영 ▷각급학교·납품업체 서한문 발송 ▷학교급식 청렴도 향상 직무연수 ▷식재료 납품업체와의 소통의 장 마련 ▷식재료 구매계약 만족도 향상 T/F팀 운영 ▷식재료·우유 구매 계약 관련 상시 상담창구 운영 등의 내용을 담았다.
특히, 경북교육청은 금품·향응 수수 등의 부패 근절을 위해 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 급식 신고센터를 운영하고 학교급식 비위 관련 특정감사와 상시감찰을 시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