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1 TV '한국의 둘레길'이 2일 오후 7시 30분에 방송된다.
뇌과학자 장동선과 태원준이 서해랑길로 떠나는 세 번째 여정은 서해에서 바다 일출과 일몰을 동시에 볼 수 있는 유일한 곳인 서천 마량포구에서 시작한다. 다양한 장면이 연출된다는 서해 일출은 어떤 풍경일까?
해를 따라 걷다 보니 다다른 겨울철 항구의 모습은 고요하기만 한데 방파제를 옆으로 독특한 풍경이 눈에 들어온다. 녹슨 닻들이 켜켜이 쌓여 길을 만들었다. 쓸모 있을 때에는 해를 한 번도 보지 못한 닻이 녹슬고 쓸모없어진 후에야 햇빛을 쐰다.
서해랑길 57코스인 비인해변에는 바람을 막아주는 역할을 하는 해송림이 장관이다. 해송림이 막아주는 바람 소리가 클래식 음악처럼 흐르고 두 남자는 해멍에 빠져든다.
마지막 일정은 마랑포구의 또 다른 명소, 동백나무 숲에서 일몰을 보는 것이다. 마량리 동백나무 숲은 천연기념물로 80여 그루가 장관을 이룬 곳이다. 동백꽃은 3월 하순에나 피지만 일몰이 스며든 동백나무 숲은 꽃이 핀 것처럼 아름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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