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11월 대구 출생아수 처음으로 800명대 아래로

대구 작년 11월 인구자연증가분 '-525명'

비혼주의가 확산되면서 지난해 11월 한 달간 대구 지역에서 태어난 아이 수가 사상 처음으로 800명대 아래를 나타냈다.

26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1년 11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작년 11월 대구 지역 출생아 수는 793명으로 1년 전보다 22명(-2.8%) 줄었다. 역대 월별 기준 대구 지역 출생아 수가 800명대 아래로 내려간 건 작년 11월이 처음이었다. 2015년(1만9천438명), 2018년(1만4천400명), 2020년(1만1천193명) 등 출생아 수는 해가 갈수록 감소하고 있는 추세다. 작년은 통계가 확인되는 1997년 이후 가장 낮은 출생아 수를 기록할 전망이다.

11월 대구 지역 사망자 수는 1천318명으로 전년 같은 달보다 128명 늘었다. 사망자는 2015년(1만3천81명), 2016년(1만3천502명), 2017년(1만3천629명), 2018년(1만4천070명) 등 증가 추세를 이어오다가, 2019년(1만3천752명)엔 줄었지만 2020년(1만4천460명)에 다시 증가했다.

11월 인구 자연증가분(출생아-사망자)은 -525명으로 나타났다. 이는 사망자 수가 출생아 수보다 많으면서 대구 지역 인구가 500명 넘게 자연적으로 줄었다는 얘기다. 대구 지역에서는 2019년에 자연증가분이 -519명으로 처음으로 자연감소가 일어나기 시작했는데, 2020년엔 -3천267명이었다. 작년 11월 누계 기준 -3천218명인 것을 감안하면, 2021년 자연감소는 역대 최대로 클 것으로 보인다.

결혼 건수도 눈에 띄게 줄고 있다. 11월 대구 지역의 혼인신고 건수는 619건으로 이달까지 누계 혼인 건수는 총 6천523명이었다. 1~11월 누계 혼인 건수는 통계 작성 이후 가장 적은 수치를 보였다. 연도별로 보면 혼인건수는 2015년(1만2천545건)→2017년(1만1천392건)→2019년(9천880건)→2020년(8천340건) 등 급격히 줄어들고 있다.

11월 대구 지역 이혼 건수는 405명으로 11월 누계 기준 3천757건이었다. 이혼 건수는 2015년(4천497건), 2017년(4천380건), 2019년(4천655건), 2020년(4천345건) 등 4천건대를 지속적으로 유지하고 있는 양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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