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대 졸업예정자 김경하 씨, 해외 취업 도전기 화제

건축회사 뛰쳐나와 호텔관광 분야 해외 취업 도전

27일 졸업식을 앞둔 구미대 호텔관광항공서비스과 김경하 씨가 학과 실습실에서 바리스타 실습을 하고 있다. 구미대 제공
27일 졸업식을 앞둔 구미대 호텔관광항공서비스과 김경하 씨가 학과 실습실에서 바리스타 실습을 하고 있다. 구미대 제공

구미대 호텔관광항공서비스과 졸업예정자 김경하(30) 씨의 해외 취업 도전기가 화제다.

특성화고에서 전기제어를 전공한 그는 중소기업을 거쳐 건축 회사에서 4년간 근무하던 직장인이었다.

하지만 우연한 계기로 구미대 호텔관광항공서비스과에 늦깍이 대학생으로 입학해 호텔관광 분야 진출이란 자신의 꿈을 펼쳐 왔고, 2년 만에 해외 취업 성공을 눈앞에 두고 있다.

그의 인생 전환점이 된 것은 친구와 함께 한 일본 여행이었다. 일본어를 유창하게 하는 친구가 부러워 일본어를 배웠다.

일본어능력시험에 합격한 그는 후쿠오카 주재 일본 후생성을 방문해 취업 방법을 문의했고, 호텔관광서비스 분야를 추천받았다.

그래서 그는 전문 지식과 관련 자격을 갖추기 위해 대학 진학을 결심하고 취업에 특성화된 구미대에 입학했다.

꿈을 향한 그의 거침없는 도전은 캠퍼스 생활에서도 남다른 성과를 보였다. 조주기능사, 바리스타 2급, 일본어능력시험 N2 등 자격증 7개를 취득했고 전문교육과정 수료증도 3개를 받았다.

각종 전국대회에서도 8회 수상 등 두각의 성적을 올렸다. 지난해 8월엔 교육부와 한국장학재단으로부터 대한민국 발전에 기여할 '전문기술인재 장학생'에 선발됐다.

그는 "우수한 실습 환경을 언제나 활용할 수 있고, 담당 교수님들이 학생들의 진로에 따라 맞춤식 1대 1 밀착지도를 해주신 것이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또 글로벌현장학습 교환프로그램, 외국어와 자격증 특강, 장학금 혜택 등으로 학비 부담 없이 마음껏 학업에만 매진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그는 최근 일본 힐튼호텔에 이력서를 접수하고 합격 소식을 기다리고 있다.

그는 "구미대는 내 인생의 뜀틀이 되었다. 일본에서 현장실무 경험과 전공지식을 충분히 쌓아 호주·캐나다 등 다양한 나라에서 근무하며 글로벌 인재로 성장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27일 졸업식을 앞둔 구미대 호텔관광항공서비스과 김경하 씨가 학과 실습실에서 바리스타 실습을 하고 있다. 구미대 제공
27일 졸업식을 앞둔 구미대 호텔관광항공서비스과 김경하 씨가 학과 실습실에서 바리스타 실습을 하고 있다. 구미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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