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에도 한라봉 주렁주렁…"당도 높아 맛 좋아요"

2017년 시범사업 수확 한창…해양성 기후에 일조시간 제주도보다 길어 최적 지연조건

포항시 흥해읍 망천리 일원 아열대작물 재배농장에서 재배되고 있는 포항 한라봉. 포항시 제공
포항시 흥해읍 망천리 일원 아열대작물 재배농장에서 재배되고 있는 포항 한라봉. 포항시 제공

경북 포항시는 1월부터 흥해읍 망천리 일원 아열대작물 재배농장에서 한라봉이 한창 수확되고 있다고 밝혔다.

수확된 한라봉은 자체품질검사 평균 중량 300g, 당도 16Brix, 산함량 1%로 측정됐으며, 일반 한라봉의 품질기준(중량 200g 이상, 12Brix, 산함량 1.1% 이하)과 비교하면 고품질의 한라봉으로 평가된다. 수확된 한라봉은 직거래를 통해 소비자에게 전달되고 있다.

포항시는 가속되는 기후변화에 대응해 새로운 소득작목을 육성하고 있다. 2017년부터 아열대과수 재배시범사업을 추진해 현재 한라봉 2농가(0.52ha), 바나나 1농가(0.4ha) 등 아열대과수를 재배·수확 중이다.

2022년에는 총 사업비 약 10억 원을 투입해 5개소에 애플망고 등 아열대과수 재배시범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아열대작물 전문단지 조성사업 공모를 통해 아열대작물 재배 희망 농가를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포항시는 온난한 해양성 기후로 일조시간이 서귀포시보다 13.4%, 제주시보다 33% 길고, 1년 중 9개월이 월 평균 10℃ 이상의 기온으로 나타나 아열대작물 재배를 위한 최적의 자연조건을 가지고 있다.

포항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포항시의 아열대과수 재배시범사업으로 새로운 소득작목을 발굴해 농가의 수익을 증대하고, 향후 아열대과수 재배단지를 조성해 기후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미래농업으로 나아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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