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상주시가 모든 시민에게 1인당 20만원씩, 소상공인은 100만원씩의 코로나19 재난지원금을 지급한다. 상주시가 모든 시민에게 보편적 재난지원금을 지급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만약 소상공인 한 가족이 다섯명일 경우 재난지원금 100만원에 소상공인 몫 100만원을 더해 200만원까지 지급받을 수 있다.
25일 상주시와 상주시의회에 따르면 전날 강영석 상주시장과 정재현 상주시의회 의장, 임부기 부의장 등 양측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간담회에서 이 같이 의견을 모았다.
최근 오미크론 확산에 따른 강화된 방역 조치 연장과 영업 제한 등으로 고통받는 시민과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해서다.
특히 소상공인에게는 별도로 100만원씩의 선별적 재난지원금을 확대 지급하는 부분이 눈에 띈다.
상주시는 지난해 2월 소상공인 4천927명에게 1인당 100만원씩 모두 49억2천700만원의 재난지원금을 지급한 바 있다.
재난지원금은 300억원 규모로 예비비와 재난관리기금, 교부세의 일부를 활용해 마련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상주시와 상주시의회는 재난지원금 원포인트 추경편성 협의를 긴급히 논의 중에 있으며, 빠른 시일내에 추가경정 예산안을 처리할 방침이다.
강영석 상주시장과 정재현 상주시의회 의장은 "이번에 지급하는 재난지원금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시민과 소상공인들에게 작은 위로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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