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안동의 한 요양병원에서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바이러스 확진자가 잇따라 발생했다.
24일 안동시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기준 지역 한 요양병원 관련 누적 확진자는 모두 72명으로 집계됐다. 이들은 모두 오미크론 확진자로 파악된다.
이 요양병원 확진 사례는 지난 19일 2명을 시작으로 20일 4명, 21일 17명 22일 10명 23일 27명, 24일 12명 등 모두 70명이다. 지난 23일까지 확진자 60명 중 47명은 코로나19 백신 2~3차 접종을 완료한 돌파 감염자로 조사됐다.
방역당국은 이 요양병원을 코호트 격리하면서 종사자들의 임시 숙소 마련을 통해 출·퇴근 동선과 감염 확산 차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하지만 요양병원 특성상 당분간 확진자는 잇따라 발생할 것으로 전망된다.
아울러 이날 안동지역에서는 한 프랜차이즈 술집과 관련해 10여 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고, 초등학교 등에서도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방역당국이 선제적 전수조사에 나섰다.
안동시 관계자는 "민족 대명절인 설이 다가오는 만큼 개인방역에 더욱 많은 신경을 써야 한다"며 "조금이라도 이상 증상이 있으면 즉시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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