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붕괴사고 12일째…문대통령 "사고 수습전반 정부가 주도적 역할해야"

아랍에미리트(UAE), 사우디아라비아, 이집트 등 중동 3개국 순방을 마친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22일 성남 서울공항에 도착해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아랍에미리트(UAE), 사우디아라비아, 이집트 등 중동 3개국 순방을 마친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22일 성남 서울공항에 도착해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중동 3개국 순방을 마치고 귀국한 문재인 대통령이 광주 신축아파트 붕괴사고 12일째인 22일 "정부 지원을 한층 강화하고 지자체와 협의해 사고 수습 과정 전반에서 정부가 주도적인 역할을 하는 방안을 강구하라"고 지시했다.

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이날 문 대통령이 '중동 3개국 순방'을 마치고 귀국한 직후 "지자체와 업체의 노력과 힘만으로는 실종자 수색, 현장 수습, 피해지원 등에 한계가 있을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고 서면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지난 11일 광주 서구 화정동 화정아이파크 신축 현장에서 39층짜리 건물 23∼38층 일부가 붕괴하면서 1명이 다치고 창호·미장·소방설비 작업자 6명이 실종됐다.

지난 14일 지하 1층에서 실종자 중 1명이 사망한 상태로 수습됐으며 남은 5명을 찾기 위한 수색이 진행 중이다.

사고수습통합대책본부에 따르면 전날 저녁까지 타워크레인 해체 작업을 70% 이상 진행했으며 이날 오전 조종실 등을 해체할 계획이다.

이날 오전 6시 43분부터 인명구조견 5마리를 투입해 야적장 내 실종자 유실물 재수색을 시작했다.

타워크레인 해체 작업으로 일시 중단됐던 붕괴 건물 내부 실종자 수색 재개는 해체 완료 후 이뤄질 전망이다.

대책본부는 상층부 옹벽 안정화 작업까지 마친 뒤 건물 22층 이상 상층부에 대한 집중 수색을 재개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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