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지주회사 전환에 포항시의회 ‘포항 소외’ 비판

오는 24일 특별 임시회 열어 포스코홀딩스 관련 결의문 발표 예정
‘지역 내 중차대한 일에 소통 부재’ 규탄

포항시의회 전경
포항시의회 전경

포스코의 지주회사 전환(매일신문 2021년 12월 26일 보도)을 두고 포항시의회가 지역 사회와의 불통을 비판하는 결의문을 발표하기로 했다.

포항시의회는 21일 의장단과 각 상임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간담회를 열고 오는 24일 제290회 임시회를 긴급히 개회한다고 밝혔다. 당초 일정에 없는, 포스코 지주회사에 대한 원포인트 임시회이다.

이날 포항시의회는 지주회사 전환에 앞서 포스코의 지역사회 상생을 촉구하는 결의문을 채택할 예정이다.

새로운 지주회사인 가칭 포스코홀딩스는 본사가 있는 포항이 아니라 서울에 둥지를 틀 것으로 알려졌다.

기존의 포스코를 물적분할해 지주회사 포스코홀딩스와 철강회사인 포스코로 나누는 것이 핵심이다.

쉽게 말해 본사인 포항에는 공장을 두고, 기업의 브레인 기능은 모두 서울에 집중되는 셈이다.

포스코홀딩스가 서울에서 자리잡으면 다수의 상무급 이상 임원들의 소속이 이곳으로 바뀌기 때문이다.

포스코는 지난해 12월 10일 이사회를 열어 지주회사 체제 전환을 의결하고, 이달 28일 임시주주총회를 앞두고 있다.

정해종 포항시의회 의장은 "포스코가 지주회사 전환이라는 중차대한 사항에 대해 포항시 및 시민들과의 소통을 위해 어떠한 노력도 취하지 않고 있다"며 "포스코 성장을 위해 피와 땀을 바친 포항이 소외되는 일은 없어야 한다. 앞으로 포스코가 백년기업을 향하는 여정에 지역과 함께 소통하고 협력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결의안을 채택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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