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탈주민 25% "생계 문제" 호소

통일부 2019년부터 6개월 간격으로 추적 관리
월평균 임금 등 주요 정착지표는 개선

통일부는 지난 2019년 수립된 북한이탈주민 생활안정 종합대책의 후속조치로 경제적·심리적 어려움을 겪고 있거나 겪을 것으로 예상되는 '북한이탈주민 취약계층'을 6개월마다 추적 조사한다.

가장 최근 조사인 2021년 하반기 조사 결과는 지난 6일 발표했다. 통일부는 남북하나재단・하나센터과 함께 고위험군, 집중 사례관리대상자 1천532명을 대상으로 지난해 11월 26일부터 12월 27일까지 한달 동안 전화 및 방문조사를 벌였다.

조사 결과, 주요 문제가 '생계'(증복 응답)라고 답한 탈북민이 25%를 차지했다. ▷교육・진학(22%) ▷정신건강(20%) ▷가족관계(4%) 등 정서적・심리적 어려움을 호소한 주민도 47%에 이르렀다.

월평균 임금 등 주요 정착지표는 개선되는 추세를 보였다. 2017년에 비해 임금근로자 월평균 임금은 178만7천원에서 227만7천원으로 올랐고, 평균 근속기간도 25.2개월에서 31.3개월로 늘었다.

통일부는 이번 조사를 계기로 탈북민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기로 했다. 올해부터는 대상자에게 지자체의 북한이탈주민 긴급복지지원금을 지급하고 남북하나재단의 긴급생계비를 보충 지급하기로 했다. 또 하나센터를 통한 정서적·심리적 지원을 강화할 예정이다. 주요 내용으로는 ▷남북하나재단 통한 생계지원 ▷지자체 사회보장급여 연계 ▷하나센터를 통한 사회서비스 제공 등이다.

통일부는 "한국생활 만족도는 높아졌고 학업중단율은 낮아졌다"며 "앞으로도 정기적인 조사를 통해 북한이탈주민 개개인의 어려움을 사전에 파악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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