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리필 초밥 '배 터지게 먹은' 美 여성…위산 역류로 응급실

지난달 23일 미국 여성 다니엘 샤피로(24)가 무한리필 초밥집에서 욕심을 부리다 응급실에 실려갔다. 사진 틱톡 danielleshap 캡처
지난달 23일 미국 여성 다니엘 샤피로(24)가 무한리필 초밥집에서 욕심을 부리다 응급실에 실려갔다. 사진 틱톡 danielleshap 캡처

최근 미국 캘리포니아의 한 무한리필 초밥집에서 어떤 여성이 일식 롤을 과도하게 먹다가 결국 응급실에 실려간 사연이 전해졌다.

17일(현지시각)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지난달 대니엘 샤피로(24)는 친구와 함께 캘리포니아 마운틴듀에 위치한 한 무한리필 초밥집을 방문했다.

해당 음식점은 1인당 50달러(한화 약 5만 9천 원)를 지불하면 초밥을 무제한 제공하는 곳으로 샤피로는 이날 총 32개의 일식 롤을 먹은 것으로 알려졌다.

미소국, 교자 4개, 할라피뇨 튀김으로 식사를 시작한 샤피로는 4종류의 롤을 각각 8개 씩 먹었다고 한다.

이후 복통을 호소한 샤피로는 결국 다음날 새벽 응급실로 향했다. 응급실에서는 '위 식도 역류'를 진단 받고 진통제 투약 등 입원치료를 받았다.

그는 지난달 22일, 23일 이틀 간 틱톡을 통해 자신이 초밥집에서 먹은 음식과 이후 링거를 달고 병원 신세를 진 경험을 공유했다.

영상에서 그는 "나는 초밥을 무척 좋아한다"며 "친구와 나는 초밥을 마음껏 먹을 수 있다는 생각에 무척 들떠있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그러면서 "배가 너무 불러 쉬어가며 먹느라 식사 시간은 2시간 가량 됐다. 식사를 마친 후에는 배가 너무 불러 집까지 운전하기 전 30분 동안 차 안에 가만히 앉아 있어야 했다"고 덧붙였다.

또 그는 "배가 매우 단단하게 느껴졌다. 아마도 뱃속에서 밥이 불어난 것 같다"고 말했다.

집으로 돌아가 잠을 청하던 샤피로는 심각한 흉통과 복통, 호흡곤란을 겪고 가족들에 의해 응급실로 실려갔으며 치료를 받은 후 정상으로 돌아오기까지는 며칠이 소요됐다고 전했다.

미국 미네소타주 로체스터에 위치한 메이요 클리닉은 "위산 역류는 매달 약 6천 만 명의 미국인들이 겪을 만큼 매우 흔한 질병으로 누구에게나 발생할 수 있다"며 "미국인의 약 20%가 위 식도 역류 질환을 앓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샤피로는 이번 사건에도 불구하고 "꼭 초밥을 다시 먹을 것"이라며 "이번 경험이 초밥과 무한리필에 대한 내 애정을 꺾을 순 없다. 하지만 다음번에는 좀 더 천천히 먹어야 한다는 것을 배웠다"고 말했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 5월 25일 0시 기준 )

  • 대구 1,438
  • 경북 1,982
  • 전국 23,956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