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종수 ㈜서한 회장 "수주 목표 1조원, 고객 만족 통한 지속 성장 추구'

성장 지속 위해 아파트 분양 넘어 사업 다각화
역외 사업 비중 높여 전국 브랜드로 부상 목표

조종수 (주)서한 대표이사 회장. 매일신문 DB
조종수 (주)서한 대표이사 회장. 매일신문 DB

"올해 수주 목표는 1조원이고 내실과 소비자 만족도를 동시에 높여 나갈 겁니다."

㈜서한을 이끄는 조종수 대표이사 회장은 2022년 회사의 목표를 지난해와 비슷하게 잡았다. 호황 속에서도 분양 물량을 늘려 외형을 키우기 보다는 양질의 집을 공급, 수요자의 만족도를 높이는 데 집중해온 만큼 올해도 그런 기조를 이어가겠다는 계획이다.

일단 수치적 목표는 수주 1조원, 기성(실제 공사한 금액) 7천억원. 올해 대구 도심에 약 1천 가구를 포함해 전국에 모두 약 3천400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분양 물량을 보면 지역 내 비중이 30% 정도다. 기성 목표 7천억원 중에선 대구 사업 3천549억원, 역외 사업 3천451억원 수준이다.

현재 부동산 시장에 대한 전망은 그리 밝지 않다는 전망이 적지 않다. 조 회장의 생각도 비슷하다. 그는 "완전 분양되던 시절은 끝났다. 결국 입지나 가격에 따라 분양 결과가 양극화하는 현상이 심화할 것"이라며 "기업 입장에선 보수적 관점에서 사업을 결정하면서 좋은 입지를 확보하는 게 중요한 경쟁력이 될 것으로 본다"고 했다.

신규 아파트를 분양하는 방식만으로는 성장을 지속하기 쉽지 않은 환경이다. 이를 고려해 서한은 사업을 다각화한다. 노년 인구가 증가하는 것을 대비해 실버타운, 블록형 단독주택, 낙후된 시장 재건축, 지식산업센터 건립 등과 같이 새로운 주거문화를 만드는 일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려는 것도 그런 의도다.

다만 실수요자 관점에선 부동산 시장을 달리 판단할 여지가 있다는 게 조 회장의 얘기다. 그는 "청약 통장 없이도 동·호수를 직접 확인하고 구매를 결정할 수 있는 상황이 올 것이다. 그렇다면 투자자가 빠진 시장은 내 집을 마련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일 수 있다"고 했다.

서한의 장기 목표는 50년의 역사를 넘어 100년 기업으로 성장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올해는 예년보다 역외 사업 비중을 높여 전국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고 중단기적으로는 매출 1조원 클럽에 가입할 시기를 앞당기는 데 매진할 계획이다.

조 회장은 "친환경, 사회적 책임경영, 지배구조 개선 등 투명 경영을 통해 지속 가능한 발전을 실현해 나갈 것"이라며 "지역을 대표하는 건설회사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면서 고객으로부터 사랑받는 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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