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군 광역의원] 선거판이 뜨거워지고 있다

1명 뽑는 도의원, 군수 선거 못지 않는 열기
노성환 일찌감치 출마…이준규·정찬부도 가세

(왼쪽부터) 노성환, 이준규, 정찬부
(왼쪽부터) 노성환, 이준규, 정찬부

경북 고령군 도의원 선거가 최근 2명의 출마 예정자가 가세하면서 선거판이 뜨거워지고 있다.

고령군 광역의원은 당초 노성환(49) 국민의힘 경북도당 부위원장이 일찌감치 출마를 선언해 가장 유력한 후보로 점쳐졌다.

하지만 지난해 하반기 이준규(57) 여의도연구원 지방분권 정책 기획위원이 출마 선언했고 최근에는 정찬부(60) 고령신문 대표도 자천타천 후보군에 거론되면서 단체장 선거 못지않는 관심지역으로 급부상했다. 고령군의 도의원은 1명이고 선거구도 단체장(군수)과 똑같다.

지금까지 고령군 광역의원 선거는 군수 선거에 가려 물밑에서 조용하게 움직였다. 조기과열이 부담스러운데다 선뜻 나서는 후보들이 없었다.

이준규 위원이 뒤늦게 후보군에 가세해 얼굴 알리기 등 분주한 활동을 보이면서 선거 분위기가 바뀌었다. 그동안 관망적이던 노 부위원장도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다. 현 지역구 국회의원의 정심(鄭心)이 자기에게 있다는 것을 알리는데 주력하는 모습이다.

여기다 직전 선거에서 박정현 도의원에게 고배를 마셨던 정찬부 대표도 최근 주위의 권유가 잦아지면서 출마를 조심스레 점치고 있다.

정 대표는 "주위의 출마 권유가 많다. 후보든 유권자든 선거의식이 성숙해지면 출마하겠다"며 출마를 기정 사실화했다.

고령군의 역대 도의원 선거는 예상 밖의 결과가 많아 관심도에서 단체장 선거 못지않았다.

직전 광역의원 선거에서 당시 자유한국당 공천을 받아 출마한 정찬부 후보가 무소속 박정현 현 경북도의원에 고배를 마셨고 역대 단체장 선거에서도 무소속 당선과 무소속 선전이 많았던 지역이다.

지역 정계 관계자는 "고령은 타 지역과 달리 인구가 3만여명에 불과해 군민들이 모두 지연과 혈연으로 묶여 당심도 중요하지만 지역 민심의 향방도 상당한 비중을 차지한다"고 설명했다.

이와함께 군수 경선에서 탈락한 일부 후보들이 광역의원 선거로 급선회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고령군의 경북도 광역의원 선거는 군수 선거 이상의 관심을 끌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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