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신공항 연계사업, 道 산하기관 나선다

경북개발공사·문화관광공사, 신도시 건설·관광문화단지 사업 참여 검토 중
조만간 업무 협약 공식화 가능성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부지인 군위군 소보면 내의리와 의성군 비안면 도암리 일대 모습. 매일신문 DB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부지인 군위군 소보면 내의리와 의성군 비안면 도암리 일대 모습. 매일신문 DB

대구경북 통합신공항과 연계한 공항신도시·관광단지 조성에 경북도 산하기관이 참여할 것으로 점쳐진다. 사업 시행사 선정 부담을 덜고 공익성을 강화할 수 있는 장점을 활용하려는 판단으로 풀이된다.

16일 경북도 등에 따르면 2020년 신공항 이전지 선정 과정에서 의성 지역에 330만㎡ 규모의 공항신도시, 신공항 관광문화단지(가칭 의성랜드)를 조성하기로 했다. 신공항 사업이 대구경북 역사상 가장 큰 사업이라 불리는 이유는 대규모 연계 개발 사업이 추진될 수 있어서다.

공항신도시 건설에는 경상북도개발공사가 사업 참여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공사 내부에서는 도내 미래 신규 사업 대상지를 찾고 있는데 신공항 연계 사업의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고 전해진다.

공항신도시 건설은 물론 공항철도 역사 주변 역세권 개발도 공사의 주요 관심 사업으로 거론된다. 공사 관계자는 "공항신도시 건설 등 신공항 연계 개발 사업에 큰 관심을 두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며 "정부나 경북도 등 동향에 관심을 두고 살피고 있다"고 했다.

경북도는 약 2만 명 규모의 인구와 항공클러스터로 상징되는 일자리를 갖춘 복합도시를 염두에 두고 공항신도시 밑그림을 그리고 있다.

관광문화단지 조성에는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의 참여가 유력하다. 공사 측은 이미 올해 타당성 검토 및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용역 비용을 내부적으로 마련해둔 것으로 전해졌다. 공사는 과거 경주 보문·감포해양관광단지, 안동 문화관광단지 등을 조성한 경험이 있다.

다가오는 봄에는 경북도와 의성군, 관광공사 등 관계 기관 간 업무 협약을 맺고 사업을 공식화할 조심도 보인다. 경북도는 국방부와 대구시의 공항 건설 구상이 윤곽을 드러내면 활주로 위치, 의성군 여론 등을 고려해 관광문화단지 후보지를 선정할 방침이다.

군위지역에 약속한 공항신도시는 오는 5월 관할구역 변경이 유력한 여건이어서 대구시가 중심이 돼 건설 계획을 수립해야 할 전망이다. 군위군 관통도로 등 다른 공항 연계 사업 역시 편입 후 대구시가 풀어가야 할 숙제로 꼽힌다.

경북도 관계자는 "신공항 연계 개발사업에 도 산하기관을 시행사로 선정하는 큰 방침은 대충 정해진 분위기"라면서 "군위 지역 개발 사업과 관련해서는 대구시와 협의를 이어갈 예정"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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