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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20억원 변호사비 받았다는 녹취, 제가 한 말 아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가 14일 오후 인천시 부평구부평 문화거리를 방문, 즉석연설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가 14일 오후 인천시 부평구부평 문화거리를 방문, 즉석연설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자신에게 제기된 변호사비 대납 의혹을 두고 14일 강력하게 반박했다.

▶그는 이날 오후 인천 부평 문화의거리에서의 즉석연설에서 "제가 변호사인데, 거짓말쟁이를 가려내는 방법이 몇 가지 있다. 첫째, 하는 소리가 말이 안 될 때"라며 해당 의혹에 대한 반박을 시작했다.

이재명 후보는 해당 의혹 관련 녹취록을 가리키며 "(제보자 등이)'이재명이 20억원을 변호사비로 받았다고 하는 얘기를 우리가 한번 해볼까'라고 얘기해 녹음을 했다. '이재명이 돈 20억원을 받았다는 얘기 들어봤니' '받았대'라고 녹음했다"고 설명, "이걸 갖고 '녹취록이 있다' '이재명이 20억원 받았다는 말이 그 녹취록'(이라고 한다)"며 "제가 한 말이 아니다. 자기(제보자 등이)가 한 말이다"라고 비판했다.

즉, 변호사비 대납 의혹과 관련해 주요 증거로 거론되고 있는 녹취는 이재명 후보의 말을 녹음한 게 아니라 제보자 등의 대화 내용이라는 것.

그러면서 이재명 후보는 "이렇게 하는 게 밝혀졌는데도 '이재명이 뭔가 염력을 써서 (숨진 제보자를)어떻게 한 것 같다'는 말을 하는 사람과 집단이 바로 거짓말쟁이다. 거짓말 한 번 하는 사람이 다음에 또 한다"고 꼬집었다.

해당 의혹을 처음 제기했으며 관련 녹취록에도 등장하는 제보자 이모씨는 지난 11일 서울 한 모텔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이어 경찰은 이씨의 사인이 심장질환으로 추정된다고 전날인 13일 밝혔다.

▶이어 이재명 후보는 "말 바꾸는 사람이 거짓말쟁이"라며 병사 월급 200만원과 여성가족부 폐지 등의 공약을 최근 밝힌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를 지목, '거짓말쟁이 가려내는 방법' 주제의 연설을 이어나갔다.

그는 윤석열 후보의 지난 언행을 요약한듯 "200만원씩 병사 월급을 줘야 한다고 했더니 '돈 많이 들어서 안된다'고 하다, 갑자기 '200만원 바로 할게' 이러면 어떻게 되겠느냐. 성평등가족부를 한다더니 어느 날 갑자기 폐지(한다고 공약했다)"라며 "이렇게 말을 수시로 바꾸는 경우가 믿을 수 없는 사람"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갑자기 사람이 어느 날 바뀌지 않는다. 원래 사람은 안 변한다. 그래서 약속을 지켰느냐를 가지고 앞으로 약속을 지킬지를 판단해달라"고 자신과 윤석열 후보를 대비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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