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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수의 당신이 궁금합니다]1년 반 ‘조직안정’ 꾀한 이승익 대구문화재단 대표

이 대표 “2022, 일상회복 디딤돌이 되겠습니다.” 코로나19 극복 준비
1년 6개월 성과에 대해 “3본부장, 1실장이 너무 잘해줘 감사”

1년6개월 재임기간 동안 조직안정 및 대외적 성과를 이룩한 이승익 대구문화재단 대표가 야수에게 그 동안의 소회를 밝히고 있다. TV매일신문
1년6개월 재임기간 동안 조직안정 및 대외적 성과를 이룩한 이승익 대구문화재단 대표가 야수에게 그 동안의 소회를 밝히고 있다. TV매일신문

12일 새해 첫 인터뷰 대상자로 이승익 대구문화재단 대표를 만났다. 이유는 두 가지. 이승익 대표는 10년 가까이 좋지 않은 일로 논란이 됐던 재단을 안정시켰을 뿐 아니라 연말 기관에 낭보(2021 문화예술후원매개대상 수상)를 전했기 때문.

특임이사를 끝으로 TBC를 퇴사해 2020년 7월부터 대구문화재단 대표로 부임한 뒤, 1년 6개월 동안 내·외부 잡음없이 69명 직원(계약직 포함)들이 하나되어 유기적으로 움직이게 하고 있다. 더불어 재단 임직원들의 임금 및 복지 처우 개선에도 노력하고 있다. 기초자치단체 문화재단보다 못한 연봉(동일 직급 비교시)이 올해부터는 다소 나아질 전망이다. 재단 사무실이 문화재 건물 내 위치하고 있는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이전할 곳도 물색중이다.

이 대표는 자신의 인생을 되돌아보기도 했다. "1989년 서울경제신문 기자로 시작해, TBC 경력 기자로 합류했습니다. 그렇게 세월은 흘러 여기까지 왔습니다. 언론인 출신 문화예술기관장. 잘 어울리지 않는 것 같지만 경영이라는 측면에서 보면 유사한 면도 많습니다. 남은 1년 6개월도 대구시 문화예술 발전과 예술인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부임 이후 나쁜 일은 거의 없고, 좋은 일만 많다'는 기자의 칭찬성 질문에 "3본부장과 1실장에게 공을 돌렸다. ▷박준기 경영지원본부장은 정무감각이 뛰어나고 ▷오상국 예술진흥본부장은 소통의 달인이며 ▷김찬극 시민문화본부장은 뭘 해도 믿을 수 있을 정도로 맑은 분 ▷강용운 문화정책실장은 조용조용하지만 스마트한 전략가라고 소개했다.

올해 대구문화재단의 캐치프레이즈는 '2022, 일상회복 디딤돌이 되겠습니다'. 코로나19의 어두운 터널을 지나 내년 코로나 본격 탈출을 준비하는 원년으로 삼자는 기원을 담고 있다. 지난해에 비해 올해 지역 예술인 지원금도 8억원 늘렸으며, '꼭 절실한 곳에 꼭 필요한 지원', 분야별 맞춤형 지원제도 개편도 단행했다. 시민들이 문화예술을 향유하는 일선에서 체감할 수 있는 프로그램, 이벤트 등에도 다양한 형태로 지원할 계획이다.

야수의 짖궂은 질문에도 잘 피해가며 우문현답 중인 이승익 대표. TV매일신문
야수의 짖궂은 질문에도 잘 피해가며 우문현답 중인 이승익 대표. TV매일신문

이 대표는 수상 배경을 설명했다. "대구문화재단은 다양한 기부 활동과 함께 메세나 & 문화예술협력네트워크사업, 지역특성화매칭펀드 등에서 두드러지는 활동을 보여준 결과, 지난달 10일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한 문화예술후원매개단체 대상에 선정되어 문화예술후원매개단체 신규 인증을 받았습니다.

이는 서울-부산문화재단에 이은 세 번째이다. 이런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 자체 기부금 사업인 '대구지역 문화아카이빙 프로젝트'와 '청년·여성예술인 육성프로젝트' 운영을 통해 문화예술후원매개단체의 역할 뿐 아니라 기부자들이 문화예술후원매개의 주체가 되는 기회를 마련할 예정이다.

'3+2' 임기제이기 때문에 연임에 대한 생각도 있냐는 댓바람 질문에는 "그저 남은 1년6개월 재단의 안정화와 업그레이드를 위해 임직원들과 똘똘 뭉쳐 잘할 생각 뿐입니다. 아직도 지원사업의 형평성 문제나 운영에 관한 여러 불합리한 부분 등 개선 및 보완해야 할 일이 많습니다. 퇴임 후에는 제 개인적인 버킷리스트인 문화예술 관련 자원봉사를 하고 싶습니다."

이 대표는 "사실 제 개인적인 욕심보다는 객관적인 입장에서 대구의 문화예술 활성화 및 실생활에 와닿는 성과들을 만들고 싶다"며 "향후 각계각층의 시민이 참여할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문화 저변확대 및 기부운동 확산의 주역이 되겠다. 따뜻한 시선으로 지켜봐달라"고 새해 인사를 대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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