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미래차 대전환 원년”…대구 미래차 전환 협의체 출범

2030년까지 미래차 전환 200개사 지원, 30개 강소기업 육성
지능형자동차부품진흥원 거점 종합지원센터 발족, 협의체 운영 총괄

권영진 대구시장이 5일 열린 미래차 전환 비전 선포식에서 추진계획을 밝히고 있다. 대구시 제공
권영진 대구시장이 5일 열린 미래차 전환 비전 선포식에서 추진계획을 밝히고 있다. 대구시 제공
대구 미래차 전환 종합지원센터 개요. 대구시 제공
대구 미래차 전환 종합지원센터 개요. 대구시 제공

대구시가 올해를 미래차 대전환 원년으로 선포했다. 정부와 기업이 참여하는 '미래차 전환 협의체'도 출범한다.

대구시와 산업통상자원부는 5일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에서 대구지역 자동차기업 도약을 위한 '미래차 전환 비전 선포식'을 열었다.

이번 선포식은 지방자치단체와 중앙정부, 기업, 지원기관의 역량을 모아 당면한 미래차 전환을 슬기롭게 헤쳐 나가고자 마련됐다.

대구시는 선포식에서 산업부와 긴밀하게 협력하며 오는 2030년까지 미래차 전환 200개사 지원, 30개 강소기업 육성을 골자로 하는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이를 위한 전략으로 미래차 전환 연대협력 강화, 미래 모빌리티 부품 집중 육성, 미래 모빌리티 신 생태계 확대 등을 내놨다.

미래차 전환은 기술개발부터 사업화, 판로개척, 금융, 인력양성 등을 아우르는 종합적인 지원이 필요하다. 개별 기관이나 기업만으로는 한계가 있어 다양한 주체들의 연대·협력이 매우 중요하다.

완성차 업체 부재 속에서도 대구에는 국내 상위 자동차부품 100개사 중 13개사가 자리하고 있다. 경산, 영천 등 인근 지역까지 포함하면 1차 협력사가 전국 3위 수준인 78개사가 된다.

그러나 미래차 전환에는 좀처럼 속도가 붙지 않고 있다.

대구시가 연매출 30억원 이상 대구의 281개 부품업체 생산품목을 조사한 결과, 내연기관 관련은 31%(89개사), 내연·전기차 공용은 64%(183개사)였다. 미래차 관련은 5%(9개사)에 불과했다. 전국적으로도 미래차 부품기업으로 인식되는 곳은 210개로 2.3%에 불과한 실정이다.

이에 대구시는 중앙정부, 대학, 이전 공공기관, 지원기관, 기업 등 28개 기관·기업이 협업하는 미래차 전환 협의체를 출범한다.

지능형자동차부품진흥원을 거점으로 미래차 전환 지원을 총괄하는 '미래차 전환 종합지원센터'도 발족한다. 미래차 전환 종합지원센터는 협의체 운영을 총괄한다.

센터는 지역의 다양한 정책을 연계해 컨설팅에서부터 사업화에 이르는 미래차 전주기 지원을 담당한다. 특히 현장과의 소통을 강화하고자 120여 개 기업이 참여하는 기업협의체도 별도로 구성해 운영한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영상 축하메시지를 통해 "산업화 시기에 대구가 보여준 불굴의 의지와 지난 10여 년간 대구가 걸어 온 변화와 혁신의 길을 되짚어볼 때, 대구는 미래차 전환을 성공적으로 이루어 낼 것"이라며 "미래차 분야에서 대한민국이 세계 최고가 되고, 대구가 그 뜨거운 심장이 될 수 있도록 정부도 함께 힘을 모으겠다"고 격려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미래차 전환 협의체와 종합지원센터가 구심점이 돼 앞으로 미래차 전환에 더욱 속도를 내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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